나만 홀로 존재할 수 없다.알아차림도 홀로 존재할 수 없다.눈만 있음 안되고 보이는 대상이 있어야 알아차림도 있는 것 같다.(마찬가지로 의식만 있음 안되고 법이 있어야 알아차림도 있을 것이다.)이 이치로 법보시도 나 혼자만 있다면 불가능하다. 보시를 받는(받아주는) 대상이 있어야 보시가 가능하다. 나란 개념은 나 아닌 대상이 생길때 그 나 아닌 대상이란 개념과 동시에 발생된다.이것이 있을 때 저것이 있는 이치다.또한 시공간적으로 볼 때이것이 생길 때 저것이 생긴다.내가 법을 아는건 부처님과 역대조사스님들과 제대선지식들께서 있었기 때문이다.내가 복과 공덕을 지을 수 있는건 중생들이 있기 때문이다.나혼자있다면 육근만 있다면 마음을 볼 수 없다. 마음은 경계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것이 시삼무차별이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