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1052

세 가지 깨끗함

[효석스님의 좋은 아침, 경전의 향기] 세 가지 깨끗함이 있다. 무엇이 셋인가? 몸이 깨끗함, 말이 깨끗함, 마음이 깨끗함이다. 어떤 사람은 생명을 죽이는 것을 멀리 여의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멀리 여의고, 삿된 음행을 멀리 여읜다. 이를 일러 몸이 깨끗함이라 한다. 어떤 사람은 거짓말을 멀리 여의고, 이간질을 멀리 여의고, 욕설을 멀리 여의고, 잡담을 멀리 여읜다. 이를 일러 말이 깨끗함이라 한다. 어떤 사람은 간탐하지 않고, 악의 없는 마음을 가지고, 바른 견해를 가졌다. 이를 일러 마음이 깨끗함이라 한다. 이것이 세 가지 깨끗함이다. - 출처 : ‘앙굿따라 니까야’ [작은 50개의 경들의 묶음] 제12장 악처로 향하는 자 품_‘깨끗함 경’ 오늘은 신, 구, 의 삼업..

안심정사 부처님 말씀 소책자 내용

어떠한 악도 짓지 말고 모든 선을 실천하며, 자신의 마음을 밝게 함이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 열반경 안온한 도리를 불법이라 하고,재앙이 없는 도리를 불법이라 하고,자신과 남 어느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 도리를 불법이라 하고,비방이 없는 도리를 불법이라 하고,완전히 청정하여 더러움이 없는 도리를 불법이라 하고,바른 것을 향해 바로 나아가는 것을 불법이라 하고,온갖 망상이 없어져 잘 다스리는 도리를 불법이라 하고,잘 가르치고 잘 인도하여 마땅한 것을 따르게 하는 도리를 불법이라 하고,생사의 흐름을 끊는 도리를 부처님의 깨달으신바 불법이라 한다. -보협경 원한 없는 가르침을 부처님의 가르침이라 한다.다툼 없는 가르침을 부처님의 가르침이라 한다.비방 없는 가르침을 부처님의 가르침이라 한다. - 보장경 불자여,..

계행의 결함, 마음의 결함, 견해의 결함

[효석스님의 좋은 아침, 경전의 향기] 세 가지 결함이 있다. 무엇이 셋인가? 계행의 결함, 마음의 결함, 견해의 결함이다. 어떤 사람은 생명을 죽이고, 주지 않은 것을 취하고, 삿된 음행을 하고, 거짓말을 하고, 이간질을 하고, 욕을 하고, 잡담을 한다. 이를 일러 계행의 결함이라 한다. 어떤 사람은 간탐하고, 악의에 찬 마음을 가졌다. 이를 일러 마음의 결함이라 한다. 어떤 사람은 다음과 같이 생각한다. ‘보시도 필요 없고, 제사도 필요 없고, 헌공도 필요 없다. 선행과 악행의 업들에 대한 결실도 과보도 없다. 이 세상도 저 세상도 없다. 어머니도, 아버지도 없고, 사문과 바라문도 없다’. 이러한 삿된 견해를 가지고 전도된 생각을 한다. 이를 일러 견해의 결함이라 한다. 이러..

불교/초기불교 2025.05.30

바르게 배운 성스러운 세존의 제자들과 바르게 배우지 못한 범부 간의 차이점

바르게 배우지 못한 범부 간의 차이점>[효석스님의 좋은 아침, 경전의 향기] 세상에는 세 부류의 사람이 있다. 무엇이 셋인가? ‘허공은 무한하다’라는 공무변처(空無邊處)를 구족하여 머무는 사람, ‘마음의 작용은 무한하다’는 식무변처(識無邊處)를 구족하여 머무는 사람, ‘존재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무소유처(無所有處)를 구족하여 머무는 사람이다. 그들은 그 선정을 즐기며 만족을 느낀다. 그들은 수명의 한계가 있어서 수명이 다하면 다시 윤회의 세계에 들어간다. 그러나, 세존의 제자는 그 신들의 수명의 한계만큼 머물다가 그 수명이 모두 다하면 바로 무색계의 존재에서 반열반에 든다. 이것이 바르게 배운 성스러운 세존의 제자들과 바르게 배우지 못한 범부 간의 차이점이고 다른 점이다. ..

불교/초기불교 2025.05.29

나쁜 습관을 버리지 못하여 악처와 지옥에 떨어지는 세 부류의 사람은?

[효석스님의 좋은 아침, 경전의 향기] 나쁜 습관을 버리지 못하여 악처에 떨어지고 지옥에 떨어지는 세 부류의 사람이 있다. 무엇이 셋인가? 청정범행을 닦지 않는 자가 청정범행을 닦는다고 자처하는 자, 지극히 청정범행을 닦는 자에게 근거 없이 청정범행을 닦는 자가 아니라고 힐난하는 자, 감각적 욕망에 빠지는 것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주장과 견해를 가지고는 실제로 감각적 욕망들에 빠져있는 자이다. 이것이 나쁜 습관을 버리지 못하여 악처에 떨어지고 지옥에 떨어지는 세 부류의 사람들이다. - 출처 : ‘앙굿따라 니까야’ [작은 50개의 경들의 묶음] 제12장 악처로 향하는 자 품_‘악처로 향하는 자 경’ 오늘은 어떤 사람들이 나쁜 곳에 떨어지는가에 대한 법문입니다. 여기에서 말씀하신 ‘..

불교/초기불교 2025.05.28

세 사람의 출현은 세상에 아주 드물다. 무엇이 셋인가?

[효석스님의 좋은 아침, 경전의 향기] 세 사람의 출현은 세상에 아주 드물다. 무엇이 셋인가? 여래, 아라한, 정등각의 출현은 세상에서 아주 드물다. 여래가 설하신 법과 율을 설하는 사람은 세상에서 아주 드물다. 은혜를 알고 은혜를 보답할 줄 아는 사람은 세상에서 아주 드물다. 이러한 세 사람의 출현은 세상에서 아주 드물다. - 출처 : ‘앙굿따라 니까야’ [작은 50개의 경들의 묶음] 제12장 악처로 향하는 자 품_‘얻기 어려운 경’ 오늘은 세상에서 아주 드물게 출현하는 세 사람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부처님’의 출현은 정말 드문 일이기 때문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배우고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설하시는 분’도 드물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처님의 법을 전하..

불교/초기불교 2025.05.28

🌟연기법과 불이법(不二法) - 법상스님

앞에서 불법은 불이법(不二法)이라고 했다. 둘로 나눌 수 없는 것이 참된 진리다. 주관적인 감각이 객관의 대상을 파악해 아는 것은 주객을 둘로 나누는 것이다. 주관과 객관을 둘로 나누는 것은 분별일 뿐이다. 실제 주관과 객관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연기적으로 상의상관해 존재할 뿐이다. 주관을 뺀 객관이 없고, 객관을 뺀 주관이 따로 없다. 말 그대로 불이(不二)요 주객합일(主客合一)이다. 눈이 없으면 대상을 볼 수 없고, 대상이 없고 눈만 있어도 그것을 볼 수 없다. 눈과 대상이 상의상관적으로 함께 연기해 있을 때만 그것을 보는 것이 가능해진다. ‘눈이 없으면 대상이 없고, 대상이 없으면 눈이 없고, 눈이 사라지면 대상도 사라지고, 대상이 사라지면 눈도 사라진다’는 것이 연기의 법칙이다.이러한 연기법..

불교/연기법 202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