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글 법문 64

지혜로운 사람의 삶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자기가 아는대로 진실만을 말하여주고 받는 말마다 악을 막아듣는 이에게 편안과 기쁨을 주어라.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 말고그것이 사실인지 깊이 생각하여이치가 명확할 때 과감히 행동하라. 이기심을 채우고자 정의를 등지지 말고원망을 원망을 갚지 말라. 벙어리처럼 침묵하고 임금처럼 말하며눈처럼 내정하고 불처럼 뜨거워라. 태산같은 자부심을 갖고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어라. 역경을 참아 이겨내고형편이 잘 풀릴 때를 조심하라. 때로는 마음껏 멋을 즐기고사슴처럼 두려워 할 줄 알고호랑이처럼 무섭고 사나워라. 때와 처지를 살필 줄 알고부귀와 쇠망이 교차함을 알라.이것이 지혜로운 사람의 삶이니라. (잡보잡경雜寶藏經 중)

법문/글 법문 2025.04.30

희망을 선택하는 연습 - 원빈스님

희망을 선택하는 연습하루 종일 깔깔 웃어대는 천진한 아이들의 얼굴을 바라봅니다.유치한 장난에도 배를 잡고 뒹굴며 웃는 아이들을 상상합니다.가위바위보를 종일토록 반복하며눈앞의 친구를 온전히 사랑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떠올립니다.행복해서 웃고, 또 웃다가 기진맥진해도웃음을 멈출 수 없던 어린 시절을 다시 느껴봅니다.이것이 인간이 가진 천성입니다.- 중-마음이 청정하면 그냥 기뻐집니다.청정해진 결과로 기뻐지는 것이 아닙니다.마음의 본성은 본래 행복합니다.다만 번뇌의 오염물이 이 행복을 속박했을 뿐.우리 모두 어린 시절 천진하고 행복하지 않았나요?명상이란마음을 청소하는 과정입니다.청소하여 청정해지면 천진한 그 마음을 회복합니다.없던 것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그냥 청소하면 깨끗해지는 방처럼.본래 깨끗했던 ..

법문/글 법문 2025.04.11

[보살이 마음을 둘 곳] 보살은 차별상에 끌려다니지 않고 심지心地에 중심을 둬야 합니다. - 원빈스님

https://m.cafe.daum.net/everyday1bean/TqU/1655?svc=kakaotalkTab 공식 호칭 변화 '법우 -> 보살'공식 호칭 변화 '법우 - 보살' 붓다의 마음을 세상에 전하는 곳,붓다스쿨은 재가불자의 명칭을 공식적으로 변경합니다. 이전에는 우바새 우바이 공통 '법우'였습니다.이제부터는 '보살'입니m.cafe.daum.net참 세상사는 다사다난 합니다.즐거운 일과 불안한 일이 번갈아가며 찾아옵니다.보살은 이런 차별상에 끌려다니기 보다는심지心地에 중심을 둬야 합니다.세상이 내일 멸망한다고 해도 사과 나무를 심어야죠.송덕사는 무사합니다.너무 걱정마시고 일상의 정진에 전념하세요.보살답게.- 원빈스님 -

법문/글 법문 2025.04.02

세속 8풍으로 자기 수행이 얼마나 되었는지 알 수 있어요.

나무아미타불...()()()...세속 8풍으로 자기 수행이 얼마나 되었는지 알 수 있어요. 돈을 얼마나 원하고 좋아하고 빈곤을 얼마나 두려워 하는지 따라서 바로 그만큼 고통이 있는 것이며 수행이 안 된 겁니다. 즐거움을 얼마나 쫓아다니고 통증과 고통을 얼마나 두려워 하는지 따라서 바로 그만큼 고통이 있는 것이며 수행이 안 된 겁니다. 칭찬을 얼마나 좋아하고 비판과 비난을 얼마나 두려워 하는지 따라서 바로 그만큼 고통이 있는 것이며 수행이 안 된 겁니다. 명예가 얼마나 중요하고 불명예를 얼마나 두려워 하는지 따라서 바로 그만큼 고통이 있는 것이며 수행이 안 된 겁니다. 좋아하고 바라는 모든 것은 무지개처럼 끌리지만 실체가 없고 잡을 수 없어요. 싫어하고 두려워 하는 모든 것은 밧줄을 뱀으로 착각하는 것처럼..

법문/글 법문 2025.03.28

“부처님 품에서 번 돈은 내 돈 아니야”

https://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133392 “부처님 품에서 번 돈은 내 돈 아니야” - 불교신문처음에 그녀는 인터뷰를 사양했다. “나보다 보시를 훨씬 많이 한 큰스님들도 계신데”라며 부끄러워했다. 지난 2010년 사찰 공양주로 일하며 모은 전 재산과 살던 아파트를 동국대 경주캠퍼스www.ibulgyo.com  “현생의 가족은 전생의 원수라잖아요. 기도에 열중하다보니, 내가 시어머니이고, 엄마가 며느리였던 전생을 봤습니다.”  가족 모두가 개신교를 믿었던 터여서, 어머니 49재를 혼자 지낸 뒤 일산 원각사로 일터를 옮겼다.이북이 고향이었던 모친을 위해 임진각까지 걸으며 기도를 하고, 철책을 지키는 군인들에게 피자와 로션을 사주면서 극락왕생을 빌..

법문/글 법문 2025.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