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 23

층간소음으로 힘든 분들에게 드리는 글

층간소음은 그냥 인간이 살아가다 겪을 수 있는 군대의 부조리나 학교폭력이나 사기나 알바나 직장 등에서의 손님이나 상사의 갑질과 같은 한가지 일일 뿐입니다.이렇게 객관화하세요.그러면 알게됩니다.'아 세상에는 문제있는 사람들이 많구나..' 라는 것을요. 그런 흔해빠진 수많은 사람들 중 한사람을 과대하게 생각하니 괴로워지는건데,그냥 인생을 살아가다보면,세상을 살아가다보면 마주칠 수 있는 여러 문제있는 사람들 중 한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손쉽게 무시할 수 있게됩니다.고작 이런 사람들때문에 화내거나 싸우며 내 시간낭비 심력소모하고 전과생길 행위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들게 됩니다.불교신자라면 고작 이런 사람들 때문에 악업을 지을 필요 없다고 생각이 들게 될 것입니다. 선인락과 악인고과이고, 과보는 최소 1000배..

금강반야 = 관여하지 않음(=내버려둠=실체시해서 구하거나 없애려하지 않음=무집착=무자성 공을 관하여 구하지 않음=정견=지금 이대로 나아감)

금강경에 나오는 모든 즉비 시명의 논리가 적용되는 대상들을 모두 '관여하지 말 것'으로, '집착하지 말 것' 으로 해석하며 금강경을 읽는게 맞는 것 같다.복덕도 실체시하지 마라. 집착하지마라. 구하지마라. 즉 관여하지 마라.관여한다함은 1. 실체시한거다.2. 실체시한걸 내것으로 만들려고 구하려하거나 피하거나 없애려 하는 것이다.(이게 집착이다.)그러나 반야심경엔 이무소득고라고 나온다.얻을바가 없다.제법이 무자성이기 때문에.고로 금강반야바라밀경이 왜 반야바라밀 앞에 '금강'이란 명칭이 들어갔는가 하면이 즉비 시명의 논리로서 모든 (실체가) 있다고 생각해서 집착하여 좋다고 구하려하거나 싫다고 피하거나 없애려하는 모든 것들이 사실은 헛깨비(몽환포영)이니 그 헛깨비를구하려하지마라. 피하려하지마라. 없애려하지마..

명예욕

참다운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면서일시적이며 실체없는 명예에 눈멀어서부처님 가르침 공부할 생각 않고명예와 이익과 애욕을 탐하다가설령 대통령노릇 한번 해본다고 한들참다운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는체로일시적으로 생멸하는 파도와같은 심신을 나라고 착각한체로 그렇게 인간으로 태어나 시간을 헛되히 보내버린 뒤 늙고 병들어 죽게 된다면그 한 생은 그저 꿈 한번 꾼 것과 다름이 없으리라.그러나, 그 꿈같은 삶을 살면서 어리석고 탐내고 성내고 교만하고 의심하고 이기심과 질투와 인색함과 시기심등의 여러 독약과 같은 번뇌로 말미맘아 지은 여러 악업들은 씨앗과 같기에그 중생이 후생이란 새로운 꿈을 꾸게 될 때 그 악업의 씨앗이 싹이 틀만한 조건(시절인연)을 만날 때 괴로움의 싹이 발아하게 되리라.그러니 이 글 보는 이들이여세상 일..

북 리뷰 - 중관학 특강 색즉시공의 논리(저자 : 김성철)

금강경은 한국 불교에서 가장 큰 종단인 대한불교조계종의 소의경전입니다. 금강경은 반야경 계통의 경전입니다. 반야심경 역시 반야경 계통의 경전이죠. 반야경에서는 '공( 空 )'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금강경이나 반야심경에 대하여 여러 해설서도 나와있고 스님들께서 법문도 하십니다. 저도 평소 금강경이나 반야심경을 종종 독송하곤 했는데요, 평소 금강경이나 반야심경, 공에 대하여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중관학 특강 색즉시공의 논리(저자 : 김성철)라는 책을 소개해 드립니다. 일단 전 책을 다 읽어보진 못했습니다. 일부분만 듬성듬성 읽긴 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추천드리는건 그 읽었던 내용이 유익하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공은 선악이 없어서 자비심 키우는게 선행되지 않고 공을 먼저 접하면 엄청나게 위험해..

북리뷰&책소개 2023.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