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2

불안이 일어나면 억제하면 안 된다.

불안이 일어나면 억제하면 안 된다. 자꾸 억제하면 그 불안이 내 경우 신체증상으로 나타나더라.  해서 불안이 일어나면 억제하지 말고 일어나는 그 불안을 바라봐줘야 한다. 불안과 두려움은 느낌이니 이 느낌을 대상으로 판단 없이 바라봐주는 수념처 수행을 해 줘야 한다. 그리고 만약 불안을 나도 모르게 억제하려다가 신체증상으로 불안이 나타났다면 그렇게 증상이 나타난 부위를 판단없이 바라봐주는 신념처 수행을 해야 한다. 심신은 불이이다. 둘이 아닌지라, 느낌등의 감정이 신체증상을 동반하여 나타나기도 한다. 가령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긴장하면 설사가 나오는 경우가 있지 않은가. 해서 신체증상과 동반되어 느낌이 일어난다면,  특히 그 증상이 나타나는 신체 부위가 있을 것이다. 필자의 경우는 이마, 가슴 등의 부위..

화와 집착간의 상관관계

집착이란 실체시하여 나라고 생각하거나 내것이라고 생각하여 탐착하고 상락아정하길 바라는 번뇌라고 필자는 이해한다. 나의 경우 내가 좋다고 무언가에 집착하면 그 반대급부의 싫은 것이 꼭 나를 찾아오더라. 마치 공덕천과 흑암천의 이야기와 같이. 그리고 이는 모든 중생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이치같다. 그리고 무언가가 신경쓰이고 그 신경쓰이는 대상이 싫고 거부감이 잃고 사라져주길 바라는 마음은 결국 그 싫은 대상과 대척점에 있는 좋은 것이란 관념으로서 실체시하며 집착하고 있는 그 무언가 때문에 일어나는 것 같다. 결국 싫어하는 마음 즉 미움과 분노와 증오에서 벗어나려면 좋다고 생각되는 것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는 것. 그 좋다는 관념으로 실체시하는 대상에는 실체가 없음을 똑바로 아는 것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