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명언 마음의 등불 17

나와 함께 살아가야 할 대상으로 인정하고 존재를 허용 - 수용하기

우리는 삶에서 '외로움'을 피해야 하는 질병처럼 여긴다. 마치 암처럼 지긋지긋하거나 두려운 무엇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아는 어느 의사는 암을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 여기지 않는다. 오랫동안 암을 치료해온 그는 어느 날 자기 몸에 암세포가 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모두들 그가 곧 세상을 떠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처음 수술을 받은 이후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 비결이 뭘까? "암이란 제거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함께 살아야 할 동무입니다. 우리 몸에 암세포가 생기는 것은 자연의 섭리와도 같습니다. 암 덩어리는 분명 반갑지 않은 불청객이지만, 내 몸 안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으니 오히려 끌어안고 함께 살 궁리를 해야 합니다." 그의 이야기를 통해 외로움을 ..

불교 경전구절 2023.07.27

최선을 다 해보세요

현재 하고 있는 일은 모두 반드시 다음의 보다 큰일의 밑받침이 됩니다. 규모가 작고 허술해 보인다 하더라도 절대로 게을리 하지마세요. 일에는 사소하고 중요하고가 없습니다. 다만 그 앞에 나의 정성과 집중이 얼마만큼 들어갔는가가 중요합니다. 스스로 날마다 하는 일에 최선을 다 해보세요. -지광 스님- #불교명언 마음의 등불 더보기 https://bit.ly/35ytleh

불교 경전구절 2023.07.27

인생은 작은 오해와 인연을 맺거나 풀어가는 일이라는 말이 있다.

인생은 작은 오해와 인연을 맺거나 풀어가는 일이라는 말이 있다. 다만 인생이라는 강은 단번에 건너뛸 수 없다. 사귐도 그렇다. 크고 작은 돌을 내려놓고 그것을 하나씩 밟아가며 이쪽에서 저쪽으로 차근차근 건너가야 한다. 삶과 사람 앞에서 디딜 곳이 없다고 조급할 이유가 없다. 어차피 인생과 관계는, 만드는 것이 아니라 쌓는 것이다. -'말의 품격' 중-

좋은 글 2023.07.27

스스로의 격

내 마음의 눈이 열린 만큼 상대방을 볼 수 있는 법입니다. 보통 사람의 눈에는 상대방의 좋은 점보다는 나쁜 점이 .. 악인은 상대방의 악한 점을.. 선인은 상대방의 좋은 점을.. 훌륭한 사람은 상대방의 탁월한 능력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졌습니다. 부처의 눈에는 모두가 다 부처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상대방의 장점을 칭찬 해주고 부족함을 격려해 줄 수 있는 걸림 없는 마음을 지녀야 합니다. 그것이 스스로의 격을 높이는 것입니다. -지광 스님-

불교 경전구절 2023.07.27

설해목(雪害木)

설해목(雪害木) 해가 저문 어느 날, 오막살이 토굴에 사는 노승 앞에 더벅머리 학생이 하나 찾아왔다. 아버지가 써 준 편지를 꺼내면서 그는 사뭇 불안한 표정이었다. 사연인즉, 이 망나니를 학교에서고 집에서고, 더 이상 손댈 수 없으니 스님이 알아서 사람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다. 물론 노승과 그의 아버지는 친분이 있는 사이였다. 편지를 보고 난 노승은 아무런 말도 없이 몸소 후원에 나가 늦은 저녁을 지어왔다. 저녁을 먹인 뒤 발을 씻으라고 대야에 가득 더운 물을 떠다 주었다. 이때 더벅머리의 눈에서는 주르륵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는 아까부터 훈계가 있으리라 은근히 기다려지기 했지만, 스님은 한마디 말도 없이 시중만 들어 주는 데에 크게 감동한 것이다. 훈계라면 진저리가 났을 것이다. 그에게는 백 천 마디..

좋은 글 2023.07.27

어떤 이는 성공하고 어떤 이는 실패를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제자가 부처님께 물었습니다. "부처님, 세상 사람은 제각기 직업을 가지고 사는데 어떤 이는 성공하고 어떤 이는 실패를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부처님 말씀 하셨습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은 하지 않고 할 수 없는 일을 하려고 애쓴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할 수 없는 일은 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에 온 힘을 바친다." -'중일아함경' 중-

불교 경전구절 2023.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