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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이란 실체시하여 나라고 생각하거나 내것이라고 생각하여 탐착하고 상락아정하길 바라는 번뇌라고 필자는 이해한다. 나의 경우 내가 좋다고 무언가에 집착하면 그 반대급부의 싫은 것이 꼭 나를 찾아오더라. 마치 공덕천과 흑암천의 이야기와 같이. 그리고 이는 모든 중생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이치같다. 그리고 무언가가 신경쓰이고 그 신경쓰이는 대상이 싫고 거부감이 잃고 사라져주길 바라는 마음은 결국 그 싫은 대상과 대척점에 있는 좋은 것이란 관념으로서 실체시하며 집착하고 있는 그 무언가 때문에 일어나는 것 같다. 결국 싫어하는 마음 즉 미움과 분노와 증오에서 벗어나려면 좋다고 생각되는 것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는 것. 그 좋다는 관념으로 실체시하는 대상에는 실체가 없음을 똑바로 아는 것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