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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품에서 번 돈은 내 돈 아니야”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좋은 길 = 부처님 가르침 공부 2025. 3. 2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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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품에서 번 돈은 내 돈 아니야” - 불교신문

처음에 그녀는 인터뷰를 사양했다. “나보다 보시를 훨씬 많이 한 큰스님들도 계신데”라며 부끄러워했다. 지난 2010년 사찰 공양주로 일하며 모은 전 재산과 살던 아파트를 동국대 경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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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생의 가족은 전생의 원수라잖아요. 기도에 열중하다보니, 내가 시어머니이고, 엄마가 며느리였던 전생을 봤습니다.”

 

가족 모두가 개신교를 믿었던 터여서, 어머니 49재를 혼자 지낸 뒤 일산 원각사로 일터를 옮겼다.

이북이 고향이었던 모친을 위해 임진각까지 걸으며 기도를 하고, 철책을 지키는 군인들에게 피자와 로션을 사주면서 극락왕생을 빌었다. “어머니가 마지막까지 버리지 못한 증오와 집착을 끝내 내려놓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그녀는 용서를 통해 마음의 평화를 이룰 수 있었고, 그 힘은 수행에서 비롯됐다. “망자의 원한을 풀어줘야 할 때는 지장기도를, 살면서 역경에 부딪혔을 때 원만하게 해결하려면 관음기도가 좋다”고 권했다. “기도가 잘 되면 잘 될수록 마장(魔障)도 높아지는 법”이라며 “그럴 때마다 더 높은 수행의 단계로 올라가야 한다”는 말에는 튼실한 연륜이 묻어난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