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에서 벗어나는 법 - 호흡과 몸 관찰, 허리펴기, 마음챙김

① 불안한 사람은 이걸 봐보세요! (적극 추천합니다.)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좋은 길 : 부처님 가르침 공부 2023. 12. 13. 12:47

https://www.youtube.com/watch?v=6EVX140J-ZU

 

https://youtu.be/XD1H8lb_KAU?si=UJF5G2XGcrDSzqtA

 

이 채널 동영상 보시면 불안 다스리는데 도움되는 다른 영상들도 많이 나와있습니다.

 

위 두개의 영상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해보자면,

 

1. 불안할 때는 호흡에 주의를 두기. 호흡이 들어가고 나가는데 집중하면, 더 정확히는 코구멍으로 호흡이 들어가고 나가는 감각에 주의를 두고 그 호흡이 들어가고 나갈때의 느낌을 느껴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더불어서 불안하거나 초조할 때는 숨이 깊이 들이쉬고 내쉬지가 않아진다. 그러니 2번의 원리를 이용해서, 영상에서 나온대로 숨을 들이쉬는건 그냥 자연스럽게 하되, 내쉬는걸 천천히 길게 내쉬어보라. 그럼 불안이 감소하고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다.

 

2. 자세를 불안이 없을때처럼 대범하게 허리도 쭉 피고 가슴도 펴고, 의자에 앉거나 침대에 누워있을때도 바닥이나 의자와 몸이 닿는 면적이 넓게끔 의자에 허리를 펴고 편안하게 앉고, 침대에서도 딱 하늘을 보고 눕고, 그 뒤 감각을 침대나 의자와 닿아있는 내 몸의 감각을 느껴보기도 해보기. (신체와 마음은 둘이 아니다. 그럼으로 마음이 불안할때는 몸이 저절로 움추려드는데, 이 불이(不二)의 원리를 이용해서, 상호영향을 주고 의존한다는 원리를 이용해서 허리를 쭉 펴고 대범하게 몸의 자세를 하고 목소리도 대범하게 내보면 마음이 편안해짐을 알 수 있다.)

 

3. 주의를 어디에 두는가가 중요하다. 불교의 핵심은 연기법이고, 연기법의 핵심은 상의성이다. 상의성. 서로 의존한다는 것.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것이다. 마치 갈대 세개가 있는데, 하나나 두개만 세우려하면 설 수 없지만, 갈대단 세개를 삼각뿔 모양으로 엮으면 설 수 있는것과 같이. 그 어떤 존재도 개별적으로, 독립적으로 홀로만은 존재할 수 없으며, 인간을 비롯한 모든 존재는 서로 의존하기에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상의성의 원리에 따르면 사과 하나가 존재하기 위해선 지구 전 영역뿐 아니라 우주 전 영역이 영향을 주었기에 사과 한알이라 이름붙일 수 있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말 할 수 있다. 그러니 일즉다 다즉일이다. 사실 우주 삼라만상 모든것이 곧 내가 살아갈 수 있게끔 해주는 은혜로운 존재다. 이 같은 상의성의 원리는 '주의를 기울임' 에도 적용이 된다. 우리는 어떤 걸 떠올리곤 한다. 백곰실험이란게 있다. 하얀 곰을 떠올리지 마세요! 하고 참가자들에게 이야기를 하니, 참가자들은 다 하얀 곰을 떠올렸다는 결과가 나온 실험이다. 이 같이 우리는 평상시 무언가를 상상하고 생각한다. 이렇게 어떤 대상을 마음에 둔다. 이것이 주의를 기울이는 것인데, 이런 마음작용을 비유하자면 하나의 조명이 설치된 무대가 있는데, 그 조명으로 무언가를 비추는 것이다. 이것이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우리 마음속 무대의 조명이 무엇을 비추고 있는가. 그 대상이 내가 미워하거나 증오하거나 두려워하는 원수인가? 아니면 감사한 일인가? 무엇이든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앞서 말한 상의성의 원리는 상호의존성을 말하며, 다른 말로는 상호간에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의미이다. 우리가 마음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당신은 어떤 것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가. 어떤 것에 조명을 비추고 있는가? 그 조명이 비추는 대상과 당신은 서로간에 영향을 주고받는다. 상의성의 원리에 따라. 당신의 마음이란 무대의 조명이 비추는 대상이 무엇이냐에 따라 그 대상은 당신에게 영향을 준다. 그 영향이란 감사한 마음일 수도 있고, 두렵거나 불안한 마음일 수도 있다. 다양한 감정이나 느낌을 일으킬 것이다. 그러니, 이 같은 원리를 안다면 이제 당신은 주의를 어떤 대상에 두는지가 당신의 마음상태에 영향을 주는 조건(인연)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리라. 그러니 주의를 당신에게 이로운 영향을 주는 대상에 기울이고, 또 그 대상에 주의를 머물게끔 하라.

 

추가적으로 알아차림이 중요하다. 부처님은 매 순간 깨어있는 분이시다. 하지만 중생들은 어떤 순간에는 깨어있지 못할 때가 있다. 나도 여러분도 그럴 수 있으리라. 그래도 자꾸 호흡을 관찰하는 수행을 하고, 또 몸의 감각에 주의를 기울이는 수행을 하다보면 이 알아차리는 힘이 강해진다. 알아차림의 근육이 강해진다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어떤 순간에 내가 내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대상에 주의(마음)가 가 있음을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이때 알아차렸다면, 이후 호흡으로 주의를 돌려라. 아니면 몸의 감각으로 주의를 돌려라.(바디스캔 명상이 몸의 감각에 주의를 두는 명상 수행이다.) 그리고 동시에 위의 2번 내용을 실천해라. 허리를 쭉 펴고, 대범하게 자세를 잡아라 가슴도 펴고 고개도 들어라. 불안하면 다리도 꼬고 몸도 움추린다. 몸을 딱 펴고 대범하게 서있고 앉아있고 누워있어라. 앉거나 누울땐 그렇게 대범하면 의자나 누운 침상과 몸이 닿는 면적이 넓어진다. 이때 닿은 면적에 주의를 둬 보기도 하고. 서있거나 앉아있다면 발바닥의 감촉에 주의를 기울여보기도 하여라. 불교에서는 말한다. 주의를 기울이면 이로운 대상이 있다고. 그 대상은 불법승 삼보이며, 더불어 호흡이나 몸을 관찰하는 것 역시 이로운 대상이라고 말한다. (불교는 과학이다. 한국 화계사의 숭산스님에게 불교를 배워간 존 카밧진이라는 미국 메사추세츠 대학의 교수가 숭산스님에게 배운 불교 명상을 프로그램으로 학문적으로 체계화시킨것이 MBSR이며, 그 MBSR은 현재 전 세계의 정신의학과에서 사용되며, 더불어 미국 공교육에서 정식 수업으로 채택되기도 하였다. 현재 가장 최신 심리학 역시 이 MBSR을 다룬다. 마음챙김이 MBSR이다.) 그럼으로 만약 해로운 영향을 주는 대상에 내 마음이, 주의가 가 있음을 알아차렸다면(이 해로움을 주는 대상이란 과거의 지나간 기억이나 미래의 오지 않은 일이다.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후회하거나 분노하고, 미래의 오지 않은 일을 내가 소설가처럼 이야기를 만들어내 상상하며 불안해한다. 그러면 괴롭고 고통스럽다. 또한 이 이외에도 여러 유익하지 못한 대상들이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대로 주의를, 내 마음이라는 무대의 스포트라이트를 돌려라. 다른 대상으로. 감사했던 일. 감사한 것들. 그리고 앞서 말한 불교에서 말하는 유익한 대상들. 무량한 광명이신 아미타부처님을 생각한다거나, 따사롭고 편안한 백색의 아침햇살과 같은 관세음보살을 상상한다거나, 법구경이나 숫타니파타 아니면 불경모음(혜조스님의 책 - '자비는 인연을 가리지 않네' 를 추천합니다.)책이나 동국역경원에서 출간된 불교성전에 나온 경전 구절을 새겨보는 것 역시 좋다. 이를 묵상이라 할 것이다. 아니면 무대의 스포트라이트를 내 몸이나 호흡에 두는것 역시 아주 좋다. 그래서 위 유튜버는 말했다. 호흡이란 마음의 집이라고. 내 마음이 불안하거나 초조할 때 호흡에 주의를 둬 보라. 몸의 감각에 주의를 둬 보라. 바디스캔 해 보라. 그러면 마음이 편안해 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게 다 부처님 가르침이다.

 

간단하게 요약한다 해놓고, 글이 영상내용보다 어쩌면 더 길어져버린 것 같습니다. ㅎㅎ

 

 

다시 요약하면

 

1. 불안하고 초조하다면 호흡에 주의를 두기.(아니면 몸의 감각에 주의를 두기. = 바디스캔 명상 하기.)

2. 허리를 곧게 펴기. 몸과 마음은 둘이 아니며, 상의성의 관계임으로 몸을 대범하게(불안하지 않을때의 상태로) 펴기.

3. 주의를 내게 이로운 영향을 주는 대상에 두기. + 호흡관찰이나 몸관찰 명상수행을 자꾸 해서 알아차림는 힘을 키우기.

 

이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