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인문 북리뷰 블로그 칼럼/금강경과 반야심경 관련 해설

형상과 언어가 지칭하는 것은 실재로는 없는 것이다.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좋은 길 = 부처님 가르침 공부 2025. 3. 23. 13:27

형상과 언어가 가리키는게 실체다.
하지만 실상은 현상과 언어를 떠나있다.
금강경의 범소유상 할때의 그 상이 형상과 언어를 가리키는 단어다.
그러나 형상과 언어가 지칭하는 것은 고정불변하고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실체이다.
이 실체는 연기법이란 실상과 반대되는 것이다.
이 같은 실체가 있다면 우리는 이런 실체를 인식할 수 없다.
이 세상의 육근으로 인식되는 모든 경계는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인식할 수 있는 것이다.
연결되어있지 않다면 인식이 불가능하다. 헌데 실체란 연결성이 없는 것이다.
이런 실체는 인식이 불가능하다. (필자는 이렇게 이해한다. 필자의 생각이다.)

형상과 언어가 지칭하는 것은 실체이다.
그리고 인간의 생각은 형상과 언어로 이뤄져있다.
형상이란 쉽게 말해 표지판 같은 걸 생각하면 된다. 비상등 표시. 거기 사람이 있다.
헌데 그 사람이 실제 사람인가? 아니다.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들은 어떤가. 그것들 다 형상인데.
그게 실재 사람하고 같다고 할 수 있는가? 아니다. 그런 형상들을 살펴보면 픽셀로 이뤄져있지,
그런 형상에서 모공 하나하나까지 다 살펴볼 수는 없다.
아니, 그런것보다도 중요한건 그런 형상은 변하지 않는다. 
2D그림 역시도 사실은 변한다. 종이에 그리면 그 종이가 낡고 색이 바라다가 결국은 먼지가 되지 않던가.
하지만 생각의 구성물인 언어와 형상은 고정불변한 속성과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속성을 지닌다.
즉 제행무상과 제법무아의 이치에 반하는 속성을 지니는 것이다.
이 같은 실상과는 반대되는 언어와 형상이란 구성물로 이루어진 생각.
다시 말해서 개념의 범주에 속하는 구성물로 이루어진 생각은 실상을 보는 것을 방해한다.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가? 좋아하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가?
그런 사람들을 떠올려보라. 그런 사람들 어떻게 생각나는가? 이런 사람들은 분명 형상과 언어의 범주에 속한 상태로서 생각이 들 것이다
그 사람과 내가 연결되어있다고 생각이 드는가. 생각속에 떠오르는 그 상대들에게 무상과 무아의 속성, 연기의 속성이 결합되어있는가?
그렇지 않을것이다. 해서 생각은 언어와 형상으로 이뤄져있는 것이고, 그 언어와 형상이 지칭하는 것은 실체이다.

그런데 현실에는 이런 실체는 존재하지 않는다. 우주 만유 법계 전체 일체 모든 현상의 근본이치는 연기법과 중도이기 때문이다.

그럼으로 언어와 형상에 속지 말길 바란다.
마라란 무엇일까. 필자가 생각하기에 언어와 형상을 사실이고 실재고 진실이라고 여기게끔 만드는 근본 어리석음. 무명이 마라이지 않겠는가.
그리 생각이 든다. 

수행자가 유일하게. 진정으로 유일하게 오직 척살해야 할 적이 있다면.
수행자가 유일하게 맞짱을 떠야 할 적이 있다면. 그것은 오직 무명인 것이다.
(다른 사람하고 싸우면 안된다는 예기다. 그럼 교도소에 가야하고 전과가 생긴다. 그와는 별개로 과보는 과보대로 받겠지. 싸우다 심하면 죽거나 죽이게 될 수도 있고.....
그럼 세세생생 원한이 이어지고, 삼악도에 가고..... 아주 끔찍한 악몽을 오랜시간 꿔야 하지 않겠는가??????????????)

수행자가 유일하게 싸워야 할 적이 있다면. 그것은 오직 무명인 것이다. (외부경계가 아니라 말이다. 그래서 공부하는 사람은 안으로 돌리는 것이다. 일체유심조이기 때문에. 사실 세상 만사 자신이 만나는 일체의 상황 경계는 모두 자신의 마음이 투영된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 모두 마음속의 일인 것이다. 다만 세상이 비춰주는 것은 8식에 속한 마음이지 6식에 속한 마음이 아님을 알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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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뢰야식=현식(現識)+장식(藏識)....아뢰야식에 대해 제대로 설명못하고 있는 한국불교의 현실!!!

아뢰야식=현식(現識)+장식(藏識) 현재 한국불교에서는 아뢰야식을 주로 장식(藏識) 위주로만 설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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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오늘 기도를 하면서 든 생각이 있다.

중생은 형상과 이름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하지만 수행자의 시각은 정 반대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생은 형상과 이름으로 세상을 바라보기에 세상을 실체적이고 개체적으로, 개체들의 조합으로, 삼라만상으로 세상을 바라보지만
수행자는 형상과 이름이 지칭하는 실체란 세상에 없는 것임을 알고, 형상과 이름에 끄달리지 않고 실상을 바라보기 때문에
그리고 그 실상에는 형상과 이름이 지칭하는 실체란 없고 단지 인연생기하는 하나의 현상만이 존재할 뿐이고,
이 현상을 화엄에서는 일즉다다즉일 인드라망이라 부르지만,
이 일즉다다즉일 인드라망이라 이름붙일 실체조차도 없으니,
그리고 이 차원을 뛰어넘은 일즉다다즉일 인드라망의 현상 작용이 발생 가능한 근본 배경이 바로 공(空)이니

그 공이란 근본 배경 위에서 일즉다다즉일 인드라망의 현상작용이 벌어지고,
그 일즉다다즉일 인드라망의 현상작용을 깨닫지 못한 중생들은 보지 못하고
단지 생각의 구성물인 형상과 이름이 지칭하는 실체가 실재요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실체시'를 하면서(다시 말해 '집착'을 하면서)

(실체시 = 집착 이다.)

이름으로 형상으로 세상을 구분짓고 구별하고 차별하며 세상을 바라보는게 중생들의 견해이다. 

그럼으로 이 언어와 형상에 끄달리지 말고

1. 공간적으로 모두 연결되어 있으며 공간적으로 일체중생 삼라만상이 하나라고(한 몸이라고) 세상을 바라보고
2. 3차원을 넘어서서 일체중생 삼라만상이 하나는 모두와, 모두는 하나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있다고 세상을 바라보고
3. 이와 같은 하나로 연결된 현상 작용에는 그 어떠한 명칭 개념 이름을 붙일 만한 실체도 없다고 모든 것을 바라보자.

이런 생각을 기도 중 해보았다.

하지만 이와 같이 바라보는 것을 가로막는 것이 있었다.
생각은 별 방해가 되지 않았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생각의 구성물인 언어와 형상이란 놈들이 가리키고 지칭하는 것이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상상의 산물이오 관념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해되는 게 있었는게 그게 바로 느낌이었다.
고수 락수 불고불락수.

이중 고수에 해당되는게 불안 두려움 등의 감정이다.
감정이 느낌이다.

이런 느낌이 업장이다.

 

느낌이 일어나든 말든 간에 상관없이 기도에 전념할 수는 없을까?

이런 의문이 들었다.

 

이는 앞으로 연구를 해 봐야 될 주제이다.

새로운 연구거리가 생겼다.


어쨌든... 현재로서는 두려움이나 불안 등의 느낌이 기도를 할 때나 일상생활을 할 때

정견을 방해하고 실체시를 하게 하고 집착을 하게끔 하는 방해요인이 됨으로........

 

느낌이 걸림이 되지 않는 경지에 이르기 전까지는

우선은..

 

이런 느낌을 없애기 위해 위빠사나 수념처 명상을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내가 두려움이나 불안 등의 느낌에 일회일비하지 않고 전혀 영향을 안받아서
이런 느낌이 전혀 걸림이 되는 경지에 아직 필자는 오르지 못했기 때문에..
즉 아직 내가 중생이기 때문에....

그럼으로 기도와 위빠사나 수념처 명상을 병행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결론을 오늘 도출할 수 있었다.

 

뭐 별개로 위빠사나 수념처 명상은 아주아주아주아주 훌륭한 수행법이다.

특히나 강박장애, 불안장애로 괴로워하고 고통받는 분들께 강추할만한 수행법이다.

필자도 불안이 참으로 많은 까르마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 위빠사나 수념처 명상을 하면서 짧은 기간 사이에 불안과 두려움의 괴로운 느낌이 일어나는 빈도수가

확연히 감소함을 경험했다.

 

실제로 이 수행법으로 업장소멸이 가능함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럼으로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께도 이 수행법을 진심으로 권하는 바이다. 


필자는 위빠사나 수념처 명상을 다음의 글을 통해 배웠다.
다음 글이 나오는 블로그는 보물창고이다. 감로와 같은 법문들이 가득한 보물섬이다.
이곳에 위빠사나와 관련된 깊이있는 통찰들도 아주 가득가득하다.
참조해보시길 권하며 이 글을 마친다.

https://blog.naver.com/tenzinpalden/223757066579

 

🌟 해탈하는 방법과 원리!!! 어떻게 위빠사나 수행을 해야 해탈하는가???

먼저 위를 클릭해서 올려놓은 pdf 자료를 다운 받아보십시요. 위 자료가 더 정확하고 상세합니다. ↓ 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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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