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인문 북리뷰 블로그 칼럼/금강경과 반야심경 관련 해설

금강경을 읽으며 든 생각 (초기불경와 금강경에 나오는 육경六境은 같은 것이리라.)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좋은 길 = 부처님 가르침 공부 2025. 3. 11. 14:35

금강경 4분

색성향미촉법 = 형상과 이름

형상과 이름은 현상의 본질을 보지 못하게 속이는 거짓이다.

 

그래서 금강경 5분에서는 범소유상 개시허망이라고 진실을 말해주며

이와 같이 진실대로 약견제상비상의 관점으로 바라보면

즉견여래 할 수 있다고 한다.

 

색성향미촉법은 니까야 초기불경에서부터 많이 등장하는 단어이다.

초기불경에는 이 6경(六境)이 도둑이라 하지 않던가?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는데

불교도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라는 좋은 불서를 전에 읽으며

6경이 도둑이란 내용을 봤던 것 같다.

인생이 묻고 붓다가 답하다라는 책에서 봤던가?

하여튼 이 두 책 다 좋은 책인데 이 두 책중 어딘가에서 봤다

 

육경은 도둑이다.

 

결국 도둑이기도 하고 사기꾼이기도 한 것 같다.

 

법구경에 보면 탐욕의 대상은 칼날에 뭍은 꿀과 같고, 원수와 같고, 사기꾼과 같고.. 등등 여러 비유가 등장하지 않던가.

 

 

佛言- 財色之於人이 譬如小兒- 貪刀刃之蜜甛하야 不足一食之美요 然有截舌之患也니라.
"부처님 말씀하시되 재물과 색을 탐하는 사람은 비컨대 어린 아이가 칼날에 묻은 꿀을 탐하는 것과 같나니 한 때도 족히 달게 먹을 것은 없고 도리어 혀를 끊을 염려가 있나니라."

출처 : 원불교신문(https://www.wo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8157)

 

 

 

 

이런 내용을 비롯해서 불교경전에는 탐욕을 칼날에 묻은 꿀, 원수, 사기꾼, 요술, 어둠 속 함정 등에 비유하는 내용이 여럿 등장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탐욕의 위험성을 강조하는 비유인 것이다.

 

 

 

(제미나이를 사용해 검색해보니 이 같은 정보들이 나온다.

 

  • 숫타니파타(Sutta Nipāta):
    • 숫타니파타는 초기 불교 경전 중 하나로, 탐욕으로 인한 고통과 위험을 다양한 비유로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감각적 쾌락의 덧없음과 위험성을 강조하며, 탐욕을 불행의 근원으로 봅니다.
    • 특히, 감각적 쾌락을 쫓는 것을 "칼날에 묻은 꿀"에 비유하여, 잠시의 달콤함 뒤에 큰 고통이 따른다는 것을 경계합니다.
  • 법구경(Dhammapada):
    • 법구경은 불교의 핵심 가르침을 짧은 구절로 담은 경전으로, 탐욕을 어리석음의 결과로 보고, 고통의 원인으로 설명합니다. 그리고 탐욕을 버리고 올바른 길을 따를 것을 다음과 같은 구절들로서 강조합니다. 
    • "탐욕은 불과 같아서, 스스로를 태우고 남도 태운다." 이 구절은 탐욕이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고통을 안겨준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 법구경 186번 구절에서는 "탐욕으로 병이 생기고, 탐욕으로 재앙이 생긴다. 이 도리를 알고 탐욕을 떠나면 병도 없고 재앙도 없다." 라고 말합니다.
  • 아함경(Āgama):
    • 아함경은 초기 불교 경전으로, 탐욕, 분노, 어리석음의 삼독(三毒)이 고통의 원인임을 설명합니다. 탐욕을 버리고 올바른 이해와 실천을 통해 해탈에 이를 것을 강조합니다.
    • 탐욕을 버리고 올바른 이해와 실천을 통해 해탈에 이를 것을 강조하며, 삼독의 위험성을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 "삼독은 독화살과 같아서, 마음에 깊이 박혀 고통을 준다."

이러한 경전들에서 탐욕을 비유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 칼날에 묻은 꿀:
    • 탐욕은 달콤한 유혹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고통이라는 날카로운 칼날이 숨어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잠시의 쾌락에 현혹되어 큰 고통을 초래할 수 있음을 경계합니다.
  • 원수:
    • 탐욕은 우리를 해치는 원수와 같아서, 끊임없이 우리를 괴롭히고 고통을 안겨줍니다.
  • 사기꾼, 요술:
    • 탐욕은 우리를 속이는 사기꾼이나 환상을 보여주는 요술과 같아서, 거짓된 쾌락에 현혹시켜 진실을 보지 못하게 합니다.
  • 어둠 속의 함정:
    • 탐욕은 어둠 속의 함정과 같아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를 위험에 빠뜨립니다.

이러한 비유들은 탐욕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탐욕을 버리고 올바른 삶을 살도록 이끄는 불교의 가르침을 나타냅니다.

 

+

 

불교 경전에서 탐욕을 묘사하는 다른 흥미로운 비유와 경전 구절을 몇 가지 더 살펴보겠습니다.

 

1. 법구경(Dhammapada) 186번 구절:

  • "나 금전의 비로도 감관의 욕망은 만족할 수 없나니, 감관의 욕망은 맛이 적고 괴로움이 많음을 아는 자는 현명한 사람이다."
  • (원문: "Na kahāpaṇavassena titti kāmesu vijjati appassādā dukhā kāmā iti viññāya paṇḍito")
  • 이 구절은 감각적 욕망은 금전의 비처럼 쏟아져도 채울 수 없으며, 그 즐거움은 적고 고통이 많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2. 쌍윳따 니까야(Saṃyutta Nikāya)에서의 비유:

  • 쌍윳따 니까야에서는 감각적 욕망의 일시적인 즐거움을 뼈다귀를 물고 있는 개에 비유합니다.
    • 이 비유는 감각적 욕망이 만족될 수 없는 본질을 가지고 있으며, 마치 개가 마른 뼈다귀를 물고 핥아도 실질적인 만족을 얻을 수 없는 것과 같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이는 욕망의 덧없음과 그로 인한 지속적인 불만족을 강조하는 가르침입니다.

3. 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의 가르침:

  • 증일아함경에서는 탐욕을 '독수(毒樹)'에 비유합니다.
    • 이 비유는 탐욕이 뿌리 깊은 독나무와 같아서, 그 열매를 먹으면 고통과 불행을 초래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탐욕의 뿌리를 뽑지 않으면 끊임없이 고통이 재생산된다는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4. 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의 비유:

  • 대반열반경에서는 탐욕을 '등불의 불꽃'에 비유합니다.
    • 이 비유는 탐욕이 마치 등불의 불꽃처럼 일시적으로 밝게 타오르지만, 결국에는 꺼져버리고 어둠만 남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탐욕의 일시적인 만족은 결국 더 큰 공허함과 고통을 가져온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비유들은 탐욕의 본질적인 위험성을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주며, 불교의 가르침이 탐욕을 경계하고 마음의 평화를 추구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합니다.

 

5. 법화경(Saddharma Puṇḍarīka Sūtra)의 삼독 비유:

  • 법화경에서는 삼독(탐욕, 분노, 어리석음)을 독약으로 비유하며, 중생을 아이들, 부처를 의사로 비유합니다.
    • 이 비유에서 삼독은 중생의 마음을 병들게 하는 독약과 같으며, 부처는 이 독약을 해독하는 의사와 같습니다.
    • 법화경의 비유품에서는 불타가 삼계에 갇힌 중생들을 불타는 집안의 아이들로 비유하고 삼독을 독약으로 비유하여 아이들을 구원하는 의사로 비유합니다.

6. 잡아함경(雜阿含經)의 가르침:

  • 잡아함경에서는 사성제를 설하는 논법을 훌륭한 의사의 치료법에 비유합니다.
    • 잡아함경 권15, 389경에 “네 가지 법이 있다.” 라고 말하며 사성제를 설하는 논법을 의사의 치료법으로 비유합니다.
    • 여기서 삼독으로 병든 중생들을 치료하는 것을 사성제를 설법하는 것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불교 경전에서는 다양한 비유를 통해 탐욕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탐욕을 버리고 올바른 삶을 살도록 가르치고 있습니다.)

 
 
 
 

결국 초기불경과 금강경의 내용이 상통하는 것 같다.

 

결국 색성향미촉법과 모든 이름과 형상(제상) 그리고 일체유위법

이것들은 모두 거짓임으로 이 같은 거짓에. 사기에 속지 말고.

그 육경, 제상, 일체유위법의 실상을 꽤뚫어보아라.

 

현상은 이름과 형상으로 표현되지만,

그 이름과 형상으로 표현되는 현상은 인연생기하는 흐름인지라,

그 현상에는 실체(자성) 이 없다. 이 같은 무자성을 공이라 한다.

 

해서 금강경에서는 즉비 시명의 논리가 지속적으로 나오는 것인데

이 즉비 시명의 논리 하나하나가 수행자의 번뇌를 파사현정하는 금강저이고 번개인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반야의 금강저. 반야의 번개. 벼락같고 금강저같은 반야의 지혜로 

수행자가 같기 쉬운 일체의 번뇌들을 하나식 타파해버리며 파사현정을 현현하게 하는 가르침이 바로 금강반야바라밀경인 것이다.

 

오늘 금강경을 읽으며 이와 같은 생각이 들었다.

 

 

해서 범부 중생은 부처님이 오고 가고 앉고 눕는다고 이야기하지만,


앞서 서술한 이와 같은 반야의 지혜의 관점으로 바라봤을 때

 

오고 가고 앉고 눕는 실체가 없음을. 부처님이라는 이름에 해당하는 실체가 없음을. 자성이 없음을.

제법의 실상은 이름할 것이 없음을. 제법이 공함을 꽤뚫어 보게되니

 

수보리 약유인언 여래 약래 약거 약좌 약와 시인 불해아소설의. 하이고 여래자 무소종래 역무소법 고명여래

- 29. 威儀寂靜分 (위의적정분) - 

출처 : https://namhwan53.tistory.com/5747228

 

 

이 같은 가르침이 성립하는 것이리라.

 

이렇게 바라보는 관점이 반야바라밀이라고 필자는 알고 있다.

 

반야바라밀에 대한 더 정확한 내용은 다음 글을 참조하길 바란다. 

 

https://blog.naver.com/tenzinpalden?Redirect=Log&logNo=223770224908&from=postView&trackingCode=blog_bloghome_search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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