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의 꽃 2

우리는(나는) 개별생명이 아니라 공동체생명이다.

공동체생명. 전 총무원장스님이신 원행스님께서 법문에서 사용하신 단어이다.불교에서는 동체대비란 말도 있다.불교에서는 연기가 실상이다.연기법.연기적이라 함은 연관되있고 관계맺고있다는 것이다.이 세상에 나와 연관 없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중생은 스스로의 심신을 자신이라 집착하며 희론과 언어에 얽매여서 실체시하는 삶을 사니 중도와 연기의 실상을 이해하기 어렵지만실상은 중도와 연기이다.나와 연관없는 존재는 단 하나도 없다.아니, 애초에 존재라 할 것이 없다.그저 한송이 허공의 꽃이 피어있을 뿐이다.중중무진법계연기라는, 인드라망이라는 한송이 허공의 꽃이 말이다.우리는 개별 생명이 아니라공동체 생명인 것이다.하나라 할 것도 없지만 그 연기하는 현상만 봤을 땐 둘이라고는 결코 볼 수 없는 것이다. 그러니 하나라고 ..

현상계는 허공의 맹그로브나무 숲이고 허공의 나무 한그루다. (나는 없다. 일체유위법엔 자아라할만한 실체는 없고 인연에 의존해 변화하는 현상뿐임)

《제목 》현상계는 허공의 맹그로브나무 숲이고 허공의 나무 한그루다. (나는 없다. 일체유위법에는 자아라 할만한 실체는 없고 일체유위법에 있는 것은 인연에 의존해 변화하는 현상뿐이다.)___《본문》삼라만상은 각기 독립적으로 존재하는것 같아도실상은 모두 하나의 진여에서 일어난 꿈같은 현상들이고그 현상과 현상 각각은 모두 연관성이 있고 상의성이 있다. 이런 이치에서 팔십억인구나 지구상 모든 동식물은 결국 한뿌리와 기둥서 분화된 나뭇가지에 붙어있는 나뭇잎과 갔고, 맹그르브나무숲과 같다. 중요한건 그 나무나 맹그로브나무숲은 실재하는게 아닌 허공의 꽃 아니 허공의 나무요 허공의 맹그로브나무숲이라는 것이다. 즉 가짜라는것이다. 실체가 없으니, 무자성이니 말이다.그러니 형상을 나라고 너라고 착각하지말자. 나라거나 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