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단하지 않으면 편안하다.
판단하지않고 이름붙이지않고 구분 구별 차별하지 않으면
편안하다.
이치적으로도 이게 맞다.
모두 연기하는 하나의 흐름이고
그 현상 작용 흐름엔 실체가 없어 일체개공이고
그 공에는 구분선이 없으며
현상의 실상은 인드라망 일즉다다즉일이고
또한 내가만나는 일체의 경계는 모두 내 마음이 투영된 것이니. 중생이 곧 마음이고 마음이 곧 부처님이고 부처님이 곧 중생인 시삼무차별이니.
그러니 판단하지 않고 보는게 이치적으로도 맞을 것이리라. (주와 객을, 나와 상대를 구분하지 않고 분리해서 각각이 실체적으로 존재한다고 생각치 않고 관념 분별 희론 생각을 떠나서 판단없이 바라보는 것이다. 다만 알아차리기만 하는 것이다.)
또한 판단하지 않고 바라보는 것. 이것은 위빠사나 수념처 수행이기도 하다. 일어나는 느낌을 판단없이 그저 바라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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