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관 9

생각이란 적(Mara)의 정체를 파악했다. - 연생(緣生)은 무생(無生)이라 언어를 떠나있다.

제목 : 생각이란 적(Mara)의 정체를 파악했다. - 연생(緣生)은 무생(無生)이라 언어를 떠나있다. 조건에 의존하여 발생한 현상에는 생겨났다고 이름붙일만한 실체(자성)가 없다. 만약 자성 스스로 생겨났다면그것은 스스로 생겨난 것이기에시간과 무관하게 존재하며,조건과도 무관하게 존재한다.(즉 변화하는 속성이 있는 이 세상과는 무관하게 존재한다.)그리고 자성으로 생겨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변화가 없다. 조건에 의존하여 일어난 현상은 일어났다고 이름 붙일만한 실체가 없다. 그와 같은 실체가 없기 때문에 조건에 의존해 일어난 현상을 살펴보면생겨난 바가 없다. 생겨난 것이 없다.그럼으로 조건에 의존해 일어난 현상은 언어를 떠나있다.그런 현상에는 '나'도 없고 '너'도 없고 언어로 표현되는 그 어떠한 실체도 존..

시대적으로 인류가 반야공사상을 받아들일 시절인연이 무르익은 듯 하다.

앞선 칼럼들을 쓴 후 반야심경을 독송한 직후 문득 든 생각이다.시대적으로 인류가 반야공사상을 받아들일 시절인연이 무르익었기 때문에21세기에 이르러서 전 세계적으로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게임이 대중화되고,더불어 매트릭스와 같은 영화가 흥행하고디지몬 어드벤쳐, 유희왕(홀로그램으로 몬스터가 구현되는 내용), 소드아트온라인과 같은 가상현실이나 환영을 다룬 애니메이션들이 흥행하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최근 십여년 사이 웹소설계에서도 게임판타지 내지 시스템창이 구현되는 현대판타지와 같은 류의 장르가 흥행하게 된 것 역시 같은 이유 때문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도 든다.테슬라의 회장인 일론머스크 역시도 이 세계는 시뮬레이션이란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한다.최신물리학에서는 양자역학적 이치가 밝혀지며 인연생..

북 리뷰 - 중관학 특강 색즉시공의 논리(저자 : 김성철)

금강경은 한국 불교에서 가장 큰 종단인 대한불교조계종의 소의경전입니다. 금강경은 반야경 계통의 경전입니다. 반야심경 역시 반야경 계통의 경전이죠. 반야경에서는 '공( 空 )'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금강경이나 반야심경에 대하여 여러 해설서도 나와있고 스님들께서 법문도 하십니다. 저도 평소 금강경이나 반야심경을 종종 독송하곤 했는데요, 평소 금강경이나 반야심경, 공에 대하여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중관학 특강 색즉시공의 논리(저자 : 김성철)라는 책을 소개해 드립니다. 일단 전 책을 다 읽어보진 못했습니다. 일부분만 듬성듬성 읽긴 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추천드리는건 그 읽었던 내용이 유익하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공은 선악이 없어서 자비심 키우는게 선행되지 않고 공을 먼저 접하면 엄청나게 위험해..

북리뷰&책소개 2023.09.26

♡세상에 하찮은 일은 없습니다♡

영국 런던 캔터베리 대성당에 '니콜라이'라는 집사가 있었습니다. 열일곱 살에 성당을 관리하는 성당의 사찰 집사가 되어 평생을 성당 청소와 심부름을 했습니다. 하지만 자기 일이 허드렛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맡은 일에 헌신하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가 하는 일 중에는 시간에 맞춰 성당 종탑의 종을 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는 성당 종을 얼마나 정확하게 쳤던지 런던 시민들은 도리어 자기 시계를 니콜라이 종소리에 맞추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자신에게 엄격한 모습은 자녀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그의 두 아들 역시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해 노력해서 케임브리지와 옥스퍼드대학의 교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노환으로 임종을 앞두고 있을 때였습니다. 두 아들은 아버지가 걱정되어 말했습니다. "아버지, 오늘은 그만 쉬세요."..

불교/연기법 2023.09.17

인과 연이 잠시 합하여 모습을 나타내었기 때문에

가만히 주위를 둘러보십시오. 눈길을 옮기고 귀를 기울이는 모든 것에서 우리는 수많은 인연들을 만나게 됩니다. 선연을 만나기도 하고 악연을 만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많고 많은 인연들 중에는 절대적인 선연도 절대적인 악연도 없습니다. 또한 절대적인 불행도 절대적인 행복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과 연이 잠시 합하여 모습을 나타내었기 때문입니다. -연업중생- #불교명언 마음의 등불 더보기 https://bit.ly/3oRr47s 불교명언가만히 주위를 둘러보십시오. 눈길을 옮기고 귀를 기울이는 모든 것에서 우리는 수많은 인연들을 만나게 됩니다. 선연을 만나기도 하고 악연을 만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많고 많은 인연들 중app.todaybuddha.com

인과 연이 잠시 합하여 모습을 나타내었기 때문에

가만히 주위를 둘러보십시오. 눈길을 옮기고 귀를 기울이는 모든 것에서 우리는 수많은 인연들을 만나게 됩니다. 선연을 만나기도 하고 악연을 만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많고 많은 인연들 중에는 절대적인 선연도 절대적인 악연도 없습니다. 또한 절대적인 불행도 절대적인 행복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과 연이 잠시 합하여 모습을 나타내었기 때문입니다. -연업중생- #불교명언 마음의 등불 더보기 https://bit.ly/3oRr47s 불교명언가만히 주위를 둘러보십시오. 눈길을 옮기고 귀를 기울이는 모든 것에서 우리는 수많은 인연들을 만나게 됩니다. 선연을 만나기도 하고 악연을 만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많고 많은 인연들 중app.todaybuddha.com

불교/연기법 2023.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