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은 원자 전자 분자로 소립자로 분해되어 결국 관측자에 연기하며 일체에 연기한다.
정신역시 연기하여 실체가 없는 흐름이다.
말은 소리일 뿐이고 소리는 파동이라 생멸하는 흐름이고 실체가 없다.
글역시 문장들의 조합이며 문장은 글자들의 조합이고 글자는 점들의 조합인 선으로 구성된 합의된 상징인 그림일 뿐이다.
그 그림은 점들의 조합일 뿐이기에 실체가 없다.
인간의 신체역시 부정관을 해서 신체 각 부위를 나눠보면 결국 실체없는 현상이며 조건들의 조합이고 그 각 신체기관에 해당하는 조건들 역시도 미시적으로 관찰해볼때 결국 실체가 없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누군갈 만나도 만난바가 없고
누군가에게 예기를 해도 예기한바가 없고
말해도 글을 줘도 책을 줘도 말한바도 없고 글이라 할바도 없고(점들의 집합이니) 책이라 할 바도 없다.
고로 아무것도 오늘 나는 말한바도 없고 준바도 없고 받은 바도 없다. 물론 뭘 한 바도 없다. 그러니 모든 것이 꿈속의 한 장면이고 환상일 뿐이라네.
마하반야바라밀
그러나 보살은 공을 보되 색을 버리지도 않고
색을 보되 공을 버리지도 않으니
나는 자리이타행을 지속해 나가리라.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나무 불법승 🙏
마하반야바라밀
2025.7.12.마지막 실천활동(이라 할 것도 없는 현상 과 어우러지는 꿈 한폭 쓴) 뒤 쓴(써도 쓴 바도 없는) 글
(참고로 기억 또한 실체없다네. 연기한 흐름이오 그 흐름에 실체는 없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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