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괴로움이 왔을 때 우리는 묻는다.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긴 거지?"
하지만 괴로움은 벌이 아니다.
오히려 삶이 우리에게 건네는, 깊은 질문이다.
"지금 이 고통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이 아픔 안에 어떤 배움이 있을까?"
불교에서는 괴로움을 ‘업장이 소멸되는 과정’이라 한다.
바꿔 말하면, 해결되기 위해 떠오른 것이라는 뜻이다.
그냥 겪으라고 온 거다.
거부하라고 온 게 아니라.
우리 안에는 어떤 괴로움도 결국 수용해낼 수 있는 힘이 있다.
실제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사람들도
어느 순간 담담해지고 평화로워진다.
누구나 받아들일 수 있다.
그게 인간 본래의 힘이다.
그러니 괴로움이 올 때는
‘왜 이래야 해’가 아니라
‘이걸 어떻게 품을까’를 물어보자.
그 순간부터 우리는 괴로움의 노예가 아니라
삶의 동반자가 된다."
<법상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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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불교방송
https://findthebrightroad.tistory.com/m/8479
겪으라고 온 거다. 라는 말이 모든 상황에 통용되는 것은 아니다.
겪으라고 온 거다.거부하지 말라.-> 이 예기가 모든 상황에 통용되는 예기는 아니라고 한 스님이 말씀해 주셨다.그럼 어떤 상황에서 통용되지 않는가.상대가 나를 한대 치려고 하는 상황.그런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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