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과 수용의 이면에는 각각 이기심과 자애심이 있다. 그리고 이기심의 이면엔 무명이 있다.>
기도를 하다 느낀 것
온갖 감정들이 떠올랐다.
힘들었다.
기도를 멈추고 느낌(감정)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사념처의 수념처 수행을 했다.
그러니 감정이 하나 하나 떠오르고 사라지길 반복했다.
그 와중 알게되었다. 그 감정들을 내가 막고있었다는걸.
막으니 힘들었던거다.
저항하니 힘들었던거다.
그리고 그 저항의 이유는 이기심 때문이었음을 통찰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이기심과 반대되는 감정인 자애심 즉 사랑으로 불편함을 주는 두려움이나 불안 등의 느낌을 안아주고자 하니
그 느낌들이 더 빠르게 없어졌다.
그래서 이기심. 개체성. 아상 이것들이 괴로움의 원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실체시, 무명이 있고 말이다.

고로 수념처 수행으로서 일어나는 두려움이나 불안 등의 느낌들을 판단없이 바라봐주는 것과
그 느낌들에 대하여 자애심을 일으켜 허용하고 수용해주는 것이 필요하며
더불어 공성을 체득하는 것이 필요하리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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