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이오 법성인 불성이며 본래면목이다.
즉, 쉽게 말해서
어머니에게 "어머니~" 라고 부를 때
어머니의 생김새나 외형을 칭하는 것이 아닌,
어머니의 본래면목 주인공 진여불성 진아 참나를 부르는 것이라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누군가를 부를 때 (사견에서 기인한) 그 누군가의 독릭적이고 고정불변한 개체적이며 실체적인 허상을 부르는 것이 아니며,
그 누군가의 진여불성 본래면목 참나 주인공 즉 자성불을 부르는 것이라는 것이다.
예전에 필자가 한 스승님께 배운 귀한 가르침이다.
예전에 이 가르침을 받을 때는 누군가를 부르는 것이 실상 그 상대의 자성불을 부르는 것이라는 것임을 배웠는데,
시간이 조금 지난 지금 시점에서 보니 이 가르침이 삼법인 중관 유식 등의 가르침과 합치되면서 이 글에 쓴 바와 같이 조금 더 이 가르침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게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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