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좌선 참선 염불등 명상을 할때
생각을 버린다는 것은
그 생각이 지칭하는 대상의 실체가 없고
그 생각 또한 연기한 것인지라 실체가 없다는 것을 알고,
(현상은 있되 실체는 없음을 알고. 즉 제법무아를 알고.)
실체가 없기에 이름을 붙일 곳도, 붙잡을(집착할) 곳도, 머무를 곳도 없음을 아는 것이다.
그렇게 명상을 할 때 일어나는 생각이 가리키는 대상도 공하고, 그 생각도 연기한 것이기에 공하며, 현상에는 자아라 할 만한 실체도 없음을 알면
떠오르는 생각에 관여하지 않고 내버려둘 수 있다. 즉 그 생각을 붙잡으려 하지 않게된다. 집착하지 않는 것이다.
그게 버리는 것이라고 필자는 이해했다. 가만 놔두는 것인 것이다. 호흡을 관찰하거나 좌선을 하거나 사념처 등의 명상을 할때 떠오르는 생각들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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