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3

개미 살리고자 하는 마음이 자비심입니다.

난 과거에 이런 일이 있었다. 어느 날이었다. 한 사람이 나무 밑둥 근처에 기어다니는 많은 개미들을 보고 징그럽다고 신발바닥으로 그 개미들을 밟는 광경을 보았다. 나는 예전에 본 가르침인 내가 고통과 죽음을 싫어하고 두려워하는것처럼 다른 생명도 고통과 죽음을 싫어하고 두려워한다는 것이 기억났다. 그리고 개미를 밟고있는 사람에게 가서 어깨동무를 하고 부드럽게 "그만하세요." 하고 말하며 "이들도 생명이기에(생명을 가진 존재이기에) 내가 아픈 고통을 싫어하고 죽기 싫어하고, 누군가 날 죽이려 칼을 들고 위협하면 두려움을 느끼듯 이들도 몸이 다치면 아프고 죽음과 고통을 싫어하고 두려워합니다." 하고 예기했다. 그 말을 하며 개미를 밟지 않게 타이르자 그 사람은 개미를 밟는것을 그쳤다. 그 경험 직후 깨달았다...

불교 2022.10.22

'삿되다'와 '바르다'의 뜻

삿된 것이란 무엇일까요. 철학자 칸트의 표현을 빌리자면 인간을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취급하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헌법에도 명시되어있듯 인간의 인격은 존엄한 것입니다. 인격 그 자체가 목적인 것입니다. 그 이유만으로 우리가 사람을 바라보고 대할때는 인격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에 그 상대를 존중해야됩니다. 더 나아가서는 부처님께서 모든 중생에게는 불성이 있다. 라고 하셨듯 우리는 모든 생명, 모든 살아있는 존재들을 불성이 있기에 존중해야 합니다. 개미든. 바퀴벌레든. 강아지든. 참새든. 고양이든. 모든 중생은 윤회하며 이번 생에 잠시 지금의 몸을 받아 태어났을 뿐 언젠가는 다시 사람 몸을 받고 태어나, 석가모니 부처님과 같이 위없는 깨달음을 얻고 부처님이 될수 있는 불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

카테고리 없음 2021.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