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자 정수인 구절은 '조견오온개공'이다. 조견오온개공이 반야바라밀이다. 오온이 조건에 의존해 발생하였기에 실체가 없음을 꽤뚫어보는 것. 이것 말이다.
실체가 없음을 알면 언어와 표상(으로 구성된 생각)에 끄달리지않을 것이다. 실체가 없기에 어떤 이름이라도 붙일 수 있는 것이니까.
또한 실체가 없음을 알면 언어와 표상이 사실이라고 고집하는 집착이 없으니 머무름 없이 마음내고 행한 바 없이 행하는 응무소주 이생기심이 가능하리라.
밑에 내용이 중요하다.
생각의 구성물은 언어와 표상입니다. 언어와 표상의 지칭대상은 실체입니다. 실체는 관념일 뿐입니다. 그 생각의 지칭대상을 실재라고 여기고 고집(집착)하면 마음이 어두워집니다. 반면 현상의 본질인 본래 정해진 바 없음을 있는 그대로 보면 마음이 밝아집니다. 제 생각에 그런 것 같습니다. 이는 색의 삼원색과 빛의 삼원색으로 비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해진 바가 없기에 중생의 관점으로 볼때는 옳다고 볼수도 그르다 볼 수도 있고 즐거움이라 볼수도 괴로움이라 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생각을 실재라고 고집하고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이 같은 현상의 본질을 바라보는 길을 가려 합니다. 이 길이 마음을 밝게 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성불하십시오.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릍타야 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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