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느낀바를 말해보자면
무엇을 보는가에 따라서
마음상태가 결정된다.
무엇을 마음에 품고 있는가에 따라서
마음상태가 결정된다.
한발 더 나아가서
무엇을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서
미래가 달라지고 삶이 달라지고 세상이 달라진다.
이것이 일체유심조의 이치일 것이다.
하여 불자들은 서원을 세운다.
오늘 통찰된 바는
불자는 색깔이 아닌 광명을 바라봐야 하며
거짓이 아닌 진실을 바라봐야하고
업습에서 일어나는 삼독번뇌가 아닌 서원을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
불평할 것이 아닌 감사할 것, 은혜를 바라봐야 하고,
미움이 아닌 사랑을 품어야 한다.
어둠이 아닌 빛을 바라봐야 한다.
그럴 때 마음이 밝아지고
마음이 밝아지니 생각 말 행동의 세가지 행위가 밝아지고
세가지 행위가 밝아지니 미래가 밝게 변화하고
자신과 연관된 일체 모든 생명이 밝게 변화하고
그렇게 세상이 정토가 되는 것이다.
해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생각하는지.
무엇을 마음에 품고있는지.
이것이 참으로 중요한 것 같다.
덧붙이자면
빛의 삼원색은 빛이 합쳐지면 합쳐질수록 밝아진다.
하지만 색의 삼원색은 색이 합쳐지면 합쳐질수록 어두워진다.
현실에서 관측할 수 있는 이 이치는 엄청난 진리를 머금고 있다.(라고 나는 생각한다.)
색의 삼원색에서 색깔은 실체적인 견해를 의미한다. 다시 말해서 색깔은 생각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생각의 구성물은 언어와 표상(고정불변한 성질을 내포한 형상)이다. 언어와 표상이 지칭하는 것은 실체이다.
이 실체는 실상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럼으로 언어와 표상이 지칭하는 대상이란 사실 실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관념일 뿐이다.
다시 말해 언어와 표상이 지칭하는 대상이란 거짓일 뿐이다. 그럼으로 생각의 내용은 모두 거짓이라 할 수 있다.
빛의 삼원색에서 빛은 연기적인 견해를 의미한다. 다시 말해서 빛은 진리, 있는 그대로의 실상, 이치, 진실, 사실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다시말해서 빛은 팔정도의 첫번째인 정견(正見) 즉 바른 견해라고 할 수도 있을리라.
이 같은 연기적인 견해. 다른 말로는 연기하는 현상에는 고정불변하고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실체가 없음을 관하는 견해. 반야의 관점. 이것이 바로 빛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으리라.
이 빛은 그럼으로 생각이 지칭하는(생각의 구성물인 언어와 표상이 지칭하는) 대상인 실체적인 관념이 사실이라고 생각하는 어리석음을 기반으로 자신의 관념, 자신이 의미부여한 그 대상(실재로는 그 관념과 의미에 해당하는 실체가 없는 무실무허한 현상의 일부분)을 좋다고 내것으로 가지려 한다거나 싫다고 피하거나 없애려 하는 집착을 떠난 관점이 담긴 내용들, 생각들을 말할 것이리라 생각한다.
이렇게 써보니 생각 자체가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 있으려나 하는 의문이 생긴다. 생각도 실체적인 생각이 아니라, 무실무허의 관점을 담고 있는 생각들이나 부처님 생각 등은 나쁜게 아닐 수도 있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생각에 대해 더 공부를 해봐야겠다.
여하튼 오늘 느낀 바는 무엇을 보고 무엇을 마음에 품는지가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중요하다는 것이다.
필자의 법명은 일심경이오 도안이다. 日心鏡 , 道眼
(필자는 남자인데 가장 처음 받은 법명이 일심경이다. 뭐 이 역시 부처님의 가르침이리라.)이 법명대로
마음거울에 태양(진리, 이치, 사실, 실상, 부처님, 부처님의 가르침, 사홍서원) 을 품고눈으로는 도(진리, 이치, 사실, 실상, 부처님, 부처님의 가르침, 사홍서원)를 바라봐야 겠다.
매 순간 무량광(나무아미타불)을 마음에 품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마음에 품고
사홍서원을 마음에 품고
보리심을 마음에 품고
진실하며 참된 말인 진언을 마음에 품고
실상을 마음에 품고
살아가야겠다.
<믿어야 할 것>
부처님과 그 가르침을 깊이 믿으며,
불자로서 수행해야 할 진리를 또한 믿으며,
위없는 큰 깨달음을 믿어야 한다. - 화엄경
+ 그리고 머무름 없는 말씀들. 상을 떠난 말씀들인
부처님의 가르침과 스님들의 가르침들을 많이 들어야겠다.
들을 수록 이것이 빛이 더해지고 더해지는 이치인지라
이로 인하여 결국 빛의 삼원색의 최종장에는 여러 색깔있는 광명들이 합쳐지며 가장 밝은 광명이 되듯,
법문을 많이 들을 수록 자신의 마음도 밝아지게 되리라.
나는 그리 생각한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광명진언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릍타야 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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