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성제와 팔정도에 대하여 설명된 좋은 책이다.
오늘 이 책의 팔정도의 정견과 정사유 파트를 조금 읽었다.
이에대해 기록해보고자 한다.
정견이란 바른 견해이다. 오늘 정견과 정사유에 대한 내용 전체를 읽은 것이 아니라서 읽은 부분에 대해서 기억나는 내용만 작성해보려 한다.
정견은 실체나 영혼이 없으며, 인연생기하는 흐름임을 보는 관점이라고 배웠다.
옛 아테네의 한 철학자는 불교와 유사한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모든 것은 변화하며, 흐름이라고. 해서 강물은 계속 흐르기 때문에 같은 자리에 두번 다이빙을 한다고 하더라도 다이빙 한 그 강물은 첫번째와 두번째가 다른 강물이란 (이 비슷한) 예기를 했다고 한다.
헌데 이 책에서는 이 예기도 맞는 예기지만 더 정확히는 강물도 흐름이되 이 육신과 정신역시 흐름이기 때문에 같은 내가 변화하는 흐름인 강물에 뛰어들게되니 두번째 뛰어들 때의 강물만 첫번째 당시 뛰어들 때의 강물과는 다른 강물인 것이 아니라, 사실 사람 역시 계속해서 흐르는 흐름이기 때문에 첫번째 뛰어들 때와 두번째 뛰어들 때의 사람은 다른 사람이라는 예기가 나온다. (내가 읽으며 이해한 바를 푼것이다. 정확하게 이런 문장이고 이런 내용이었던 것은 아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붓다의 여러 가르침들이 나오는데, 오늘 본 내용 중 인상깊은 부처님의 가르침은 무아윤회에 대한 이야기였다. 색수상행식이 모두 실체가 없는것인데, 해서 행위자가 없는데 그것을 받는건 누구냐는 질문에 대한 부처님의 답변 내용이었다고 기억난다. 부처님께서는 이 질문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하셨다고 책에서 나왔던 것 같다. 짓는자도 없지만 받는자도 없다고. 그냥 흐름일 뿐이라고 말씀하셨다고 책에서 나왔던 것 같다.
(기억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같다 라는 표현을 사용해서 기록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이런 내용도 나온다. 도과를 얻은 한 제자는 오온을 관찰하다보니 도과를 얻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체험했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몸에 대한 부정함을 관찰하다가 좋은 과보를 받은 비구들의 이야기도 나온다.
여하튼 정견이란 무상과 무아를 명확하게 알고 체득하는 것임을 이 책을 보면서 다시금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정사유에 대한 내용을 조금 봤는데 이 부분이 필자가 평소 모르던 내용이어서 인상깊고 흥미로웠다.
이 부분을 읽으며 배운 내용 중 기억나는 것이
비심은 해침을 없애고, 자심은 악의를 없애준다는것이다. (그리고 정견에 대한 지혜는 무명 즉 어리석음을 없애준다는 내용도 나왔었던 것 같다.)
그리고 악하고 비도덕적인 사유는 어느 것이나 다 인간의 마음을 오염시키고 막대한 해를 가져온다는 것을 배웠다.
반면 바른 견해를 가지고 바른 사유에 집중한다면 마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좋은 결과는 무한함을 배웠다.
이 책의 180p. 에서 읽은 내용이다.
추가적으로 이 책의 이 페이지에서는 그 뒤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바른 사유와 바르지 못한 사유에 대한 설명이다.
정리하자면 이러하다.
바른 사유 : 출리의 사유, 해코지 없음의 사유(연민), 악의 없음의 사유(자애)
바르지 못한 사유 : 감각적 욕망의 사유, 해코지의 사유, 악의의 사유
이 책을 읽으며 바르지 못한 이 사유들을 가지고 있고 이런 사유를 지속해서 하게 되면 괴로운 과보가 닥치며,
반대로 바른 사유에 해당하는 사유를 하면 락과를 받고 지혜가 밝아지게 됨을 알게 되었다.
필자의 경우에는 현재 악의의 사유를 많이 한다.
관세음보살님 염불을 많이 하고, 집안에 보이는 벌레들을 잘 집밖으로 방생하는 것을 많이 해서인지 필자의 경우는 연민심을 느껴보았고, 이 연민심이 다른 사람들을 볼 때 종종 일어나기도 한다. 해서 누군가에게 해코지를 하게 되지는 않지만, 필자의 경우 솔직하게 예기하자면 인색함이나 시기질투심, 그리고 미워하는 마음은 많이 일어났었다. 두려움과 불안도 참 많은 편이다.
그런데 이 두려움과 불안을 가지고 사니 괴로워서 이를 해결할 방법을 찾던 와중 두려움과 불안을 해결하는 직접적인 방법을 최근 찾아내게 되었다. 그 방법은 바로 자애명상이다. 이 방법을 명쾌하게 알게끔 해준 좋은 블로그는 필자의 블로그의 자애명상 카테고리에 올려놓은 글들을 읽어보시면 찾으실 수 있을 것이다. 들어가보길 바란다. 블로그 명은 마하반야바라밀.........이다.(점의 개수는 정확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이 책을 읽으면서 최근 알게된 자애명상의 효능과 위의 정사유에 대한 내용이 매치됨을 느끼기도 하였다. 악의 없음이 곧 자애심이라는 내용이 그러하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배운 바는,
바르지 못한 사유는 내게도 도움이 안되고 법계에도, 다른 중생들에게도 도움이 안되고 해로운 사유고 이익을 주지 못하며 손해를 주는 사유라고 배웠다.
반대로 바른 사유는 내게 도움되고 법계 다른 중생들에게도 도움이되며, 이롭고 이익을 주는 사유라는 것을 배웠다.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해주신 경문이 이 책에 실려있다.
그리고 앞서 말한 마하반야바라밀........... 블로그에서는 이런 내용을 얼마전 읽었다.
계속 하는 그 행위가 도움이 안되고 자신에게 해롭고 손해를 준다면 그치게 된다는 내용이었다.
필자는 오늘 붓다의 옛길이란 이 책을 읽으면서 바르지못한 사유에 해당되는 사유를 하는것이 필자 - 나 자신에게 해롭고 손해를 끼친다는 사실을 배웠다.
그럼으로 이 책에 나오고 부처님께서 그리 말씀하셨듯
바른 바르지 못한 사유를 그만두고, 끊어내고
바른 사유를 많이많이하고 증장시키고 바른 사유를 하는것을 계발해야겠다.
그렇다면 이익됨을 얻을 수 있을리라.
이를 위해서 앞으로도 불교공부를 많이 하고, 무상과 죽음을 새기며 출리심을 내고,
관세음보살 염불도 많이 하고 방생도 많이 하며 비심을 키우고
더불어 자애명상을 많이 하며 자심도 키움으로서,
이렇게 자애명상을 함으로서 미워하는 마음이나 불안과 두려움을 없애야겠다.
두려움과 불안의 대치법이 바로 자애명상이다.
자애명상을 많이 해야겠다고 이 책을 보며 다시금 느꼈다.
그리고 마하반야바라밀 블로그의 마하보디스님 가르침대로
불안과 두려움이 일면 그 마음이
1. 내가 아님을 알고 동일시하지않고, 아잔브람스님 가르침대로 제법무아를 새기며 '나'가 없음을 새기며 그 불안과 두려움이란 현상을 없애거나 피하려고 관여하려는 것을 그만두고 관여하지 않고 내버려둬야겠다. + 마하보디스님은 동일시를 하게 되니 괴로움이 생긴다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두려움이란건 느낌인데, 이 두려움을 아는 마음이 있고, 이 두려움은 그 아는 마음에 의해서 감지되는 대상이라고. 이 두려운 느낌은 내가 아니라고 말씀하셨다. 해서 이를 알아서 동일시를 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이 가르침대로 동일시를 하지 말아야겠다. + 그리고 월호스님 가르침대로. 업습때문에 자연스럽게 동일시가 될 때는 아바타명상을 해야겠다. 해서 아바타가 불안해하는구나. 아바타가 두려워하는구나. 이를 알아야겠다. 이를 알고 아바타를 잘 관찰해야겠다. 그럼 실체가 없는 아바타(오온 무더기)에서 일어나는 이 두려움과 불안이라는 느낌현상 즉 정신작용의 생멸을 관찰할 수 있으리라.
2. 그리고 마하보디스님의 가르침대로 두려움과 불안이 일어날 때면 그 두렵고 불안한 마음을 사랑으로 감싸안아줘야곘다. 그렇게 할 때 그 두려움과 불안이 소멸한다고 마하반야바라밀........블로그의 마하보디스님은 말씀하셨다.
이 두 방법은 필자가 사용해보니 실질적으로 효과를 본, 직접적으로 체험한 방법들이다.
이 방법들에 더해서 자애명상을 늘 해주기.
이것이 요즘 필자가 일상속에서 하는 수행이다.
좋은 내용인지라 북리뷰에 이 내용을 덧붙인다.
혹여 두려움과 불안을 많이 느끼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신다면 좋겠다.
이 책을 더 읽고 나서 생각이 나면 이 북리뷰를 더 이어가보려 한다.
나무 불법승
마하반야바라밀
나무 관세음보살마하살
'북리뷰&책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리뷰 - 미완성] 법륜스님의 반야심경 강의 (0) | 2025.02.06 |
---|---|
개체란 없다. (0) | 2025.01.25 |
자애경 - 달빛처럼 꽃향처럼 (0) | 2025.01.23 |
[북리뷰] 부처의 마음 - 다이구 겐쇼 스님 지음 / 이선희 옮김 (0) | 2025.01.22 |
25.1.18.토. 내게 힘이 된 부처님 가르침 모음 (타 블로그의 불서 소개 글입니다.) (0) | 2025.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