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심을 내는 조건은 보리도차제에 잘 나와있다. 보리도차제를 읽기 쉽게 풀이해놓은 책은 비움과 소통 출판사에서 출간된 <깨달음으로 가는 올바른 순서>란 책이 있다. 읽어보시길 권한다.
하여 이 보리심을 내는 조건 중 하나가 바로 자비심이다. 다른 조건으로는 일체중생이 과거생에 나의 부모님이었음을 알아서 일체중생에게 효성심을 내는 것이 있고, 보리도차제에 나오는 하사도와 중사도의 과정을 건너는 것 역시도 보리심을 내는 조건이 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깨달음으로 가는 올바른 순서>를 참고하시길 바란다.
그리고 이 보리심을 내는 조건인 '자비심'을 성장시키는데도 노력과 연습이 필요함을 위 법상스님의 글 법문을 통하여 알 수 있다.
자비심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무작정 자비심이 일어나지 않는 것에 화를 내거나 답답해 할 필요는 없다. 우리 마음은 연습하고 반복되는 것에 대한 흡수율이 뛰어나기 때문에 자비심에도 연습이 필요한 것이다. ‘살아있는 모든 것은 다 행복하라 평안하라 안락하라’는 자비송을 내가 만나는 모든 대상에게 전하라. 입으로도 전하고 마음으로도 전하라. 처음에는 입으로 염송하지만 그것이 반복되다 보면 자비심이 내 세포 하나하나에까지 전달되어 내 존재 자체가 자비심으로 차오르게 되는 밝은 전환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 행복하라 평안하라 안락하라 中 -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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