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차이 없다.김밥도, 나도, 먹고자 하는 의도나 먹지 않고자 하는 의도도, 그 의도에 따른 행위도 공하기 때문이다.(물론 이는 속제가 아닌 진제차원의 이야기입니다. 작용측면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배가 조금 허기 가져서 하나만 더 집어먹을까 말까 고민 중 이 생각 후 안 먹었다.그렇게 안 먹으니 좀 허기진 느낌이 드는 건 수행으로 삼자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이 허기진 느낌도 공하다는 것을 관찰하는 수념처 수행으로..!!!!!일어난 느낌은 무시하면 안 된다.느낌도 중생이다.중생의 특성은 자신을 알아주고 바라봐주고 관심 가져주고 이해해 주길 바란다는 것이다.(수행자는 자신이란 관념을 버리고 욕심을 버린다.그러나 중생은 자신과 자신의 것이란 관념을 실체시하며 자신과 자신의 것(아와 아소)이라고 생각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