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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별심과 번뇌망상을 버려야하는 이유 #종범스님 #무상사일요초청법회 905회 풀버전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좋은 길 = 부처님 가르침 공부 2025. 6. 2. 07:20

https://www.youtube.com/watch?v=e7YhZiwkHhQ

분별심과 번뇌망상을 버려야하는 이유 #종범스님 #무상사일요초청법회 905회 풀버전

 

몸이 이게 얼마나 확실치 못하냐면
본인이 한 끼라도 안 먹으면 못살게 만들어놨는데
뭐 그리 대단한거에요 그래
 
그런데 그 은혜라고 하는 것은
몸에 있는게 아니에요.
몸으로 헤아릴 수 없는 한량이 없는 은혜가 있는 게 또 부모의 은혜예요.
 
대저죽반기재 명지위생 죽반기절 명지위사
죽반기가 있으면 생이오 죽반기가 끊어지면 즉 음식의 기운이 끊어지면 죽는다고 한다.
 
(근데)

요득차사하면
생각이 깨끗해진 데에 죽지 않는 법신이 견고하고 죽지 않는 지혜 수명이 무구한 그 내용을 알면
 
즉수연기절
비록 음식의 기운이 끊어졌으나
 
전동수교
온전히 잠에서 깬 것과 같고
(잠에서 깨어난 것처럼 깨달은 것 깬 것과 같고)
 
가이위생
그걸 생이라 한다. (-이 부분은 진정으로 살아난 것을 말하는것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차지생사
음식힘으로 살거나 음식힘이 끊어져 죽는 것은
 
구시몽중
다 꿈속에 있는 거다 다 꿈속의 일이라.
꿈속에서 나고 죽는 거다.
 
깨달음을 얻은 사람에게는 죽음이 없고
깨달음을 얻지 못했을 때는 죽고 사는 게 전부 꿈속의 일이다.
 
+
 
夢裏明明有六趣 몽리명명유륙취 - 꿈을 꿀때는 분명하게 육도(지옥,아귀,축생,수라,인간,천상) 세계가 분명하게 있으나 
覺後空空無大千 교후공공무대천 - 교후 즉 생사의 꿈에서 깬 뒤에는 비고 비어서 삼천대천세계도 없다.
 
<영가스님 증도가에 나오는 게송>
 
몸 물건 삼천대천세계 우주만상 이게 일체중생의 의식분별에 의해 존재하는 꿈속의 일이다.
몸 물건 삼천대천세계 우주만상이 의식분별에서 의해 나온 의식분별의 소산이다. 
꿈이란게 의식분별이다.
꿈에서 의식분별에서 벗어나면
비고 비어서 = 비엇다란 것은 적멸 뿐이어서 생멸은 없고 적멸이 곧 적멸이어서
대천세계도 없다. - 일체 우주만상이 삼천대천세계 안에 있는데 대천세계가 없으면 우주 만상이 다 없다는거죠. 없다는건 뭐냐. 불생불멸 색즉시공 공즉시색 그 적멸 뿐이다. 무상생멸은 의식분별에서 나온 것이다. 그래서 의식분별이 청정하고 청정하면 대천세계가 다 적멸 상락이다. 생멸없는 항상 즐거운 경계다.

+
 
하염없이 구하다가 부질없이 간다.
구박범부의 생활양상이 그렇다.
(구박 = 구족할 구 + 얽힐 박 = 얽힌 것이 하도 많아서 구족하게 얽혔다 해서 이걸 구박이라 한다. 안얽힌데가 없다. 사람에게 얽히고 자기 몸에 얽히고 생사에 얽히고 일체 사회 모든 환경에 얽히고 얽힌데가 하도 많아서 구족하게 얽혔다 해서 구박범부라 해요. 불교에서 용어도 참 잘 만들어냈어요. 해탈하면 도인이고 구박되면 범부요. 그래서 범부 생각을 딱 보면요 이 생각 속에 온갖 삼천대천세계가 다 들어있어요. 여기 자기 건강도 들어있고 사람도 들어있고 물질도 들어있고 우주도 들어있고. 요새 지구에서 우주 간다고 날린데 안 가도 머릿속에 다있어. 안가도 다 있는데 그거 왜 가요. 그게 이제 중생들 구박지 생활 양상이거든요. 구박범부 생활양상이 어떠한가. 하염없이 구하다가 부질없이 간다. 하염없이 구하다가 부질없이 가요. 그게 구박범부의 생활양상이에요.)
 
+
 
그래가지고 자재행이라 하는 것은 쾌활 쾌활 진쾌활이다. 즐겁고 즐겁고 참으로 즐거운 것이 자재행이다. 해탈경계다 이 말이죠.
 
+

本來無一物 본래무일물 : 본래 한 물건도 없고 (본래가 불생불멸이고 오로지 생멸 없는 적멸락뿐이다.)
性心常光明 성심상광명 : 본성의 마음이 (번뇌망상이 아닌 본성의 마음이) 항상 광명을 일으키니
兩眼見如是 양안견여시 : 지금 현재 가지고 있는 두 눈으로 이러한 것을 보면 (이와 같음을 보면)
頭頭妙有相 두두묘유상 : 하나하나가(=모든 것이=일체만물이) 묘유상이다.  (생기는 데에 생기는 것이 없고, 사라지는 데에 사라지는 것이 없는걸, 마음광명에 의해서 있다 해서 그 마음광명을 '묘할 묘' 자로 표현해요. 심광명을 묘유라고 한다. 이게 자성이 없는데 이게 마음광명에 의해서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게 묘유예요. 묘하게 있다. 그래서 묘유가 뭐냐면 일체 만물이 전부 묘유상인데 일체만물이 본래무일물인데 일체중생의 마음에 의해서 있는 거다 이 말이에요. 그래서 화엄경에서 삼계소유가 유시일심이다. 삼계 - 이 세상에 있는 것이 오직 한마음이다. 이걸 가르치는 게 불교거든요. 삼계소유가 유시일심이다. 그래서 깨닫고 보면 하나하나 보이고 들리는 게 전부 심광명이다 마음광명이다.) 낱낱이 심광명의 모양이다.
 
- 종범스님 -


이 세상에 있는 것이 오직 한마음이다. 이걸 가르치는 게 불교거든요.

- 종범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