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깨달음 연구

수행은 무의식을 바꿔주는 것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좋은 길 = 부처님 가르침 공부 2025. 4. 24. 03:48

집에 오면 게을러지는 이유. 생활습관이 집에서는 잘 안바뀌는 이유.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게으름에서 잘 못벗어나고 습관 바꾸기가 힘든 이유는 이것들이 다 무의식의 발현 때문이라서 그런거야.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이예기야.

그래서 사람이 군대서는 적응한 이후 부지런하게 잘 생활하다가 전역하니 다시 낮밤이 바뀌고 전역전으로 생활패턴이 다니 돌아가는 것도 같은 이치야.

현장체험학습 가는 날에는 부모님보고 깨워달라고 말해도 깨워주러가보면 벌써 일어나있는 반면 시험기간에 조금있다 깨워달라해서 부모님이 깨워주면 일어날게 라고 잠결에 말만하고 다시 잠들거나 짜증부리고 안일어나는 것도 다 잠든 시점에는 의식이 꺼지고 무의식이 작동하기 때문이야.

의식은 결정하고 결단하지만
무의식은 그보다 깊은곳에서 좋다는 느낌 감정 싫다는 느낌 감정 몸이 편하고싶다는 느낌 감정 등이 일어나는 곳이야.

그래서 생각은 의식이지만 게으름 탐욕 분노 불안 두려움 좋음 싫음 들뜸 등의 감정은 무의식의 영역이야.

이 무의식의 영역은 바꾸는게 불가능하진 않아. 하지만 어려워.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이를 나타내주는거야. 다만 못바꾸는건 아니야. 사주팔자나 기독교에선 사주타령 신타령하며 못바꾼다하지만 불교에선 그 무의식도 자신이 몸과 말과 생각으로 짓는 행위가 쌓여 형성된것이기 때문에 변화 가능하다고 그래.

그리고 이 무의식을 바꾸는 방법이 바로 수행이야.

첫째는 알아차려야되. 자각하는거야. (아 게으름이 일어나는구나. 아 싫은마음이, 분노가 잃어나는구나. 아 탐욕이 일어나는구나. 등등.
이 알아차림도 근육하고 같아서 자꾸 의도적으로 밥먹을때 음식맛 알아차리고 걸을때 발바닥 감촉 알아차리고 감정 일어날때 알아차리는 훈련하면 근육이 커지듯 강해지고 커져.) 판단하지않고 바라보는거지. 일어나는 감각 느낌(=감정) 생각 등을. 피하지않고 없애려하지도 않고 억제하지도 말고 참지도 말고 다만 바라보는거야. 그 일어나는 감정에 이름붙이지 않고 다만 바라보고 알아차림을 지속하는거지. 그러니깐 추울때 춥다고 추위를 피하기위해 사람들은 옷을 입거나 따뜻한 곳으로 들어가는데 그게아니라 추위를 느껴주는것처럼, 감정은 피하거나 없애려한다고 피하고 없앨수 있는게 아니니 그냥 충분히 일어나면 일어나는데로 알아차리면서 느껴주는거지. 아 지금 불안이 분노가 좋은감정이 싫은감정이 일어나고 있구나 하고 알면서 감정이 일어나는 몸과 마음을 바라보는거야.

둘째는 절을 하거나 염불하거나 경을 읽거나 하는 방법인데 꼭 이런것만 있는건 아니고 좋은 글 좋은 유튜브 반복해서 봐주고, 자기 무의식이 일어날때마다 그걸 따라가지 않고자 그때마다 또 좋은 글이나 영상 똑같은걸 계속해서 반복해서 봐주는게 다 수행이야. 근데 개중에서 가장 좋은건 불교글이고 불교영상이지.

셋째는 실천이야. 자꾸만 반복해서 행동을 해야되. 몸이 기억할 때까지 하는거야. 베푸는 행위를 반복해서 하든 곤충을 살려주는 행위를 반복해서 하든 운동을 반복해서 하든 등등..

이게 무의식 바꾸는 법이야.

근데 쉽진 않아.

그래도 가능해.

근데 단기간에 효과 볼 수 있는건 무의식을 바꾸는게 아니라 환경을 바꿔주는거야.

군대가면 자의가 아니어도 바뀐 환경에 적응하기위해 달라지는것과 같은 이치지.

이 환경은 자기가 의도적으로 조성이 가능해. 그냥 도서관이나 스터디카페에 가는것도 환경조성이야. 방안을 치우고 폰을 투지폰으로 바꾸고 컴퓨터를 없애는것도 환경조성이고. 포스트잇에 좋은 글귀를 적어서 방안에 붙여두는 것도 환경조성이야. 방안에 유튜브로 염불 독경을 틀어놓는 것도 그 방법이지. 아님 헤드셋을 끼고 할일없을때 그냥 염불독경을 들어도 되고. 군대가거나 직장을 기숙사에서 생활하는것도 환경조성이지. 아침에 눈뜨면 바로 염불하고 밤에 잠들기전 법문듣다 자고 이런 것도 다 환경을 조성하는거고 조건을 형성함으로서 무의식을 바꿔주는 방법이야. 조건을 형성해주는거지. 자꾸만 좋은걸 보고 듣고 해주는것이 자신과 가족들과 세상에 이익을 주는 조건을 형성하는거야.

(그리고 이 조건형성을 쉽게 하는 방법이자 행동을 쉽게 실천하는 방법은 목표를 세분화해서 아주 이루기 쉬운 목표를 설정하는거야. 가령 하루에 철봉 이십개를 하겠다가 아니라 그냥 철봉 있는데까지 걸어갔다오겠다. 하루에 책 한권식 읽겠다가 아니라 책 한페이지 아님 한줄식만 읽겠다는 식으로 세분화한 아주쉬운 목표를 실행하는거지. 그럼 시작하기가 쉬워져~^^)

그리고 이렇게 환경을 바꾸고 동일한 행동을 꾸준히 반복하다보면 무의식도 변화할 수 있지.

법륜스님 즉문즉설에서 배운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