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shorts/TL0e7lSSHvQ
※ 스님들이 거주하시는 승가도 승가지만
정토회도 수행공동체이며 출재가가 공존하기에 이곳 역시 승가이거나 승가에 준하는 단체이기에 이곳의 화합 역시 결코 깨서는 안되리라. 고로 질투 시기심 등을 품지않고 시삼무차별의 관점으로서 이곳에 속해있는 사부대중 일체를 모두 마음이자 부처님으로 봄으로써 역경계가 생겨도 모두 내 마음의 나툼으로 보면서 언제나 항상 성내지 않고 내안으로 돌리며 결코 공동체의 화합을 깰만한 행위를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성냄뿐만이 아닌 탐진치삼독심에 속하는 일체악행, 십악업에 속하는 일체의 악행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교만해서도 안되고. 더구나 이 수행공동체의 수행적 및 공동체적 방침에 따라 해석 판단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그저 볼 때는 보기만하고 들을 때는 듣기만 할 뿐 이러니 저러니 보고 들은바에 대해 시비분별을 일으키고 희론을 가지고 분별망상하진 말아야겠다. 그걸 구업과 신업으로 표출하는건 더더욱 지양할 일일 것이고 말이다. 시삼무차별의 관점으로서 모두를 내 마음의 투영된 모습이자, 모두가 부처님의 나툼으로 바라보자. 분별 망상 희론을 떠나고 고정불변하고 독자적인 개체가 있다는 실체시를 떠나면 사실 보고 듣는 모든 현상이 모두 부처님의 나툼일 것이고 내 마음의 나툼일 것이다. 일체유위법은 인연생기하는 무실무허한 하나의 현상이고 흐름이고 작용이다. 그 한송이 허공의 꽃과 같은, 꿈 환상 물거품 그림자같고 이슬 번개같은 현상에 나라는 실체 사람이라는 실체 중생이라는 실체 수명이라는 실체 시공간이라는 실체 즉 아트만과 같은 실체는 없다. 실상은 이분법이 아닌 불이법인 것이다. 구분선이 없고 차별이 없고 나뉘어있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