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불교/화엄경&보현행원품

송담스님 / ‘화엄경’ 보현행원품 - 불교신문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좋은 길 : 부처님 가르침 공부 2024. 10. 19. 09:18

https://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1040

송담스님 / ‘화엄경’ 보현행원품 - 불교신문

중생계가 다하고 중생의 업이 다하고 중생의 번뇌가 다하면 나의 예배하고 공경함도 다 하려니와 중생계 내지 중생의 번뇌가 다함이 없으므로 나의 예배하고 공경함도 다함이 없어 생각생각 상

www.ibulgyo.com

중생계가 다하고 중생의 업이 다하고 중생의 번뇌가 다하면 나의 예배하고 공경함도 다 하려니와 중생계 내지 중생의 번뇌가 다함이 없으므로 나의 예배하고 공경함도 다함이 없어 생각생각 상속하여 끊임이 없되 몸과 말과 뜻으로 짓는 일에 지치거나 싫어하는 생각이 없느니라.   - <화엄경> 보현행원품


보살행의 당위성을 느낀다

나는 출가 초기에 선사(先師: 광덕스님)로부터 이 ‘보현행원품’을 배워듣고 하루에 몇 번씩 소리 높여 읽었다.

그것이 매일매일의 기도였고 수행이었다. 나 뿐아니라 같이 살았던 상좌들은 다함께 행원품을 배우고 익혔다. 위의 경문은 보현행원품 십종행원마다 나오는 핵심 언어이고 주요 골자이다. 보현행원이 끝이 없는 것은 내 생명이 끝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내 생명의 참 모습을 일러주고 있고 보여주고 있다. 보살행의 까닭과 당위성을 이 구절에서 느끼게 해 주었고 환희를 안겨 주었다.

마치 잃어버렸던 보물을 다시 되찾은 것과 같았다. 더욱이 우리를 가르쳤던 선사께서도 일생을 그와 같이 보현행자로서의 삶을 살았다. 선사 말년에 육신과 정신이 힘들었을 때도 결코 평상심을 잃지 않았던 면모도 여기서 비롯되었다고 본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위 기사 내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