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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도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 '인생이 묻고 붓다가 답하다'에서 배운 것들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좋은 길 : 부처님 가르침 공부 2024. 7. 3. 23:52

<'불교도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읽고 배운 것들>

1. 제악막작 중선봉행

더 자세하게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악을 일어나지 않게 하고
일어난 악을 없애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선을 일어나게 하고
이미 일어난 선을 더 지속해 나가며 더 크게 증장시켜라.

이것이 정정진 - 바른 정진임을 배웠다.

2.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은 각각 특징이 있음을 배웠다. 가령 나쁜 사람의 행위는 살생 투도 사음행위이다. 나쁜 사람의 견해는 자해해타적이고, 인과법과 업보를 믿지 않는 것이다. 착한 사람은 그 반대다.

3. 삼세의 성인들은 열 가지 공통된 특징을 가진다는 것을 배웠다. 그중 첫째는 오개를 끊는 것이다.

4. 욕망의 대상은 색성향미촉이다. 이 색성향미촉과 접촉할 때 일어나는 즐거움과 기쁨이 욕망의 유혹이다. 일을 할 때 환경적 조건에 의해 덥거나 춥거나 독충이나 맹수에게 물리는 등의 괴로운 상황이 발생될 수 있는 것이 욕망의 재앙이다. 또한 가지고 싶은 것을 뜻대로 가지지 못하거나, 내 것이라 가진 것을 빼앗기거나 미운 이에게 상속될 때 생기는 괴로움이 욕망의 재앙이며, 욕망의 대상으로 인해 싸우고 전쟁하며 그 과정에서 다치거나 죽는 것이 욕망의 재앙이다. 욕망의 대상이 주는 기쁨이 욕망의 유혹이며, 제행무상이기에 욕망의 대상을 조건으로 말미암아 일어난 즐거움이나 기쁨은 영원하지 않기에 이 욕망의 대상을 연기해서 발생된 즐거움이나 기쁨이 사라지게 되는 상황이 발생되게 되는데, 이 상황에서 괴로움이 발생되게 된다. 이것이 욕망의 재앙이다.(현상계의 모든 즐거움과 기쁨은 일시적이다. 그래서 삶은 고이며 세상은 고이고 세계는 고이다.) 그러므로 이 욕망을 잘 제어하고 버려야 한다.

감각적 욕망에 대한 열망과 욕망을 제어함과 아울러 열망과 욕망을 버림이 감각적 욕망에서 벗어남이다.

- 불교도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79p 중 -


+ 추가적으로 통찰된 것 : 욕망의 대상은 천태교관적으로 볼 때 원융하다. 공가중이 함께 있고 좋고 나쁨이 동시에 존재한다. 부처님은 욕망의 대상이 주는 즐거움은 아주 작고 짧지만, 그 욕망의 대상을 조건으로 발생하는 괴로움은 아주 크다고 여러 비유를 통해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모든 욕망의 대상을 욕망하고 열망하여 취하려 하는 행위를 하는 순간 짧은 즐거움과 길고 큰 괴로움이 동시에 발생된다. 이것이 원융이다. 그러므로 감각적 욕망(의 대상)에 대한 열망과 욕망을 제어함과 아울러 열망과 욕망을 버려서 감각적 욕망(의 대상)에서 벗어나서 욕망의 재앙(괴로움)에서도 벗어나야겠다.

+ (감각적 욕망으로 인한 직접적으로 경험되는 재앙은 무상한 삶 속에서 감각적 욕망에 빠져있는 순간 동안 시간이 헛되이 낭비되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대다수의 범부들은 그런 와중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인간 중 죽어서 삼악도에 가지 않고 다시 인간으로 태어나는 확률은 1/100 이였던가?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매우 작은 걸로 기억한다. 인간으로 태어나 불법 만날 확률이 맹구우목과 같은데 감각적 욕망에 빠지고 오욕락에 빠져서 시간을 헛되이 흘려버리는 것. 이것이 욕망의 재앙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5. 직시해야 된다. 과거는 이미 지나갔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현실을 직시해라. 현실을 살아라. 상상 속에 빠져서 즐거워하는 것은 그 상상(환상)에서 깨어나 현실을 마주하게 되는 순간 사라지는 헛된 것이다. 그러므로 불교도는 초기불교 부처님의 가르침인 현상계의 진리인 제행무상 제법무아 일체개고와 더불어 부정이란 네 가지 현상계의 특징을 알고 이를 직시하며 사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온에는 고정불변하고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아트만과 같은 실체(자아)가 없다.} 경험주의적 태도를 갖고, 현실을 직시하자.

6. 지금 여기가 중요하다. 불교의 목표는 지금 여기서 열반을 얻는 것이다. 이를 현법열반이라 한다. 열반은 죽은 뒤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지금 여기서 열반을 성취해야 한다. 미루면 안 된다. 금생이 아니라면 다시 불법을 만나 신심을 갖기는 맹구우목의 비유만큼 어렵다. 참으로 참으로 어렵다.

7. 초기불교의 이상적 인간상은 아라한이다. 금생에 아라한이 되자.

8. 모든 부처님 가르침의 공통점은 사성제의 범주 안에 속한다는 것이다.

9. 괴로움의 원인은 무명과 갈애와 탐욕이다. 괴로움이 소멸한 상태의 원인은 팔정도이다.
즉 (고집멸도 사성제 중) 집이 고의 인이며, 도가 멸의 인이다.

10. 어리석음이란 사성제를 모르는 것이다.

11. 이 세계를 무상 고 무아 부정이라고 관찰하는 것이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다.
이 세계는 괴로움이다.

12. 오온에 대하여 염오하고 탐욕을 없애고 번뇌와 집착을 소멸시키는 수행을 하자. 이것이 열반으로 가는 길이다.

13. 과거는 사라졌고 미래는 오지 않았다. 과거와 미래. 전생과 후생에 대한 이야기는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도움이 되고 이익이 되는 건 사성제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다. 사성제를 생각하자. 과거도 미래도 아닌 현생에서, 지금 여기서 행복하자. 현법열반을 추구하자. 사성제를 생각하자.

14. 26가지 무익한 주제를 떠나 정정진 하자. 정정진만이 가치 있다. (정정진의 내용은 상단의 1번 내용이다.)

15. 육근이 육경을 만날때 육경에 집착하지 말자. 육경은 유혹이며 이끼이다. 이에 대해 욕망하고 열망하고 집착하지 말고, 열망과 욕망을 잘 제어하고 버리자. 이것이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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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묻고 붓다가 답하다' 를 읽고 배운 것들>

1. 부처님이 여러 비유를 들어 진리를 설명해 주셨기에 이해를 더 쉽게 할 수 있는 것이다.

2. 부처님은 의왕이시다. 부처님은 중생들에게 끝까지 자비심을 포기하지 않으심을 배웠다.

3. 자심은 자애심이며 자애심은 생명이 행복하고 이익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자애심을 키우면 분노가 잡힌다. 비심은 연민 심이며 연민심은 생명이 괴로움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마음이다. 연민심을 키우면 다른 생명을 해치려는 마음이 잡힌다. 이 자비심을 키우는 가장 첫 번째 단계이자 방법은 자신에게 자심과 비심을 내는 것이다.

4. 지혜는 빛에 비유된다. 무명이란 어둠을 밝혀주기 때문. 빛에는 네 가지 빛이 있다. 햇빛 달빛 불빛 지혜의 빛. 이중 지혜의 빛이 최상이다.

5. 다른 생명을 해치려는 어리석음을 가지는 것은 자신이 독화살에 맞은 것과 같다.

6. 세상은 고(괴로움)이다.

7. 지혜란 사성제를 아는 것이다. 세상은 고이며 사성제와 팔정도를 통해 열반을 성취할 수 있음을 아는 것이다. 사성제를 단순 이해로만 아는 것이 아닌 몸으로 체득한 것이 지혜이다.

8. 나태하지 않고 부지런한 것이 지혜로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