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3 18

불사와 프로젝트와 청소는 발우공양 후 그릇을 닦는 것과 같이 하라.

발우공양 후 그릇은 설거지를 하지 않는다.숭늉을 받아서 김치조각으로 닦아서 그릇을 깨끗이 찌꺼기와 기름등을 닦고,그 숭늉을 마신 뒤, 마지막으로 물로 그릇들을 행구고 그 행군 물을 주전자에 다시 담아서, 그 물을 아귀들에게 베푸는 것이 소심경의 부분적인 내용인 것으로 알고 있다. 헌데 이때 그릇을 닦을 때 초심자들은 한 부분이 안닦인다고 그곳만 계속 집착을 해서는 (그곳을 집착한다는 것은 안닦이는 그 부분이 실체적으로 존재하는 것이라고 착각하고 그걸 계속 생각하며 스트레스 받는 것을 말한다.)그 잘 안닦이는 한 부분을 닦고자 힘을 들이고 신경을 쓰며 스트레스를 받는다. 하지만 숙련된 사람들은 그릇을 빠르고 깨끗하게 닦는다.김치 한조각과 숭늉물로. 내가 찾아낸 그 발우공양을 다한 식기를 빠르고 깨끗하게 무..

금강경 1만2000번 독송한 김명옥 불자 - 불교신문

https://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212618 금강경 1만2000번 독송한 김명옥 불자 - 불교신문조계종 소의경전 을 1년 6개월도 채 되지 않아 1만 2000번 독송한 불자가 있다. 날마다 새벽3시30분이면 어김없이 경상에 앉아 독송을 시작해 하루 최소 20번은 독송한다는 김명옥(법명 명지월) 불www.ibulgyo.com

나(자아)를 세우니 원수의 존재감도 강해진다.

그래서 윤회가 발생하나보다. 내가 불교를 모를 적에는 나는 꿈속에서 살아왔다.물론 지금도 꿈속에서 살고 있지만,불교를 모를때는 오로지 이분법의 관념속에서 내가 (소년만화 속의 주인공과 같은) 주인공이 되고 승리자가 되고자 하며 살아왔다.그 과정 속에서 고락의 파동이 끊임없이 오르락 내리락 상하곡선을 그리는 삶을 살아왔다. 요즘에는 불교를 공부하면서 부처님 가르침을 새기고 있었지만,오늘 문득 노래를 듣고 싶었고, 노래를 들으니 번뇌가 생겼다.노래로서 자신의 동기를 유발해서, 스스로를 드라마 속의 주인공과 같이 여기고 싶고, 강한 사람이라고 여기고 싶고, 싫어하는 사람들은 내게 게임도 안된다고 여기고 싶고.뭐 그런. 자아를 높이 치켜세우고 나는 특별하다 나는 잘났다 라는 그런 감정을 느끼고 싶어서.그래서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