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자아)를 세우니 원수의 존재감도 강해진다.
그래서 윤회가 발생하나보다. 내가 불교를 모를 적에는 나는 꿈속에서 살아왔다.물론 지금도 꿈속에서 살고 있지만,불교를 모를때는 오로지 이분법의 관념속에서 내가 (소년만화 속의 주인공과 같은) 주인공이 되고 승리자가 되고자 하며 살아왔다.그 과정 속에서 고락의 파동이 끊임없이 오르락 내리락 상하곡선을 그리는 삶을 살아왔다. 요즘에는 불교를 공부하면서 부처님 가르침을 새기고 있었지만,오늘 문득 노래를 듣고 싶었고, 노래를 들으니 번뇌가 생겼다.노래로서 자신의 동기를 유발해서, 스스로를 드라마 속의 주인공과 같이 여기고 싶고, 강한 사람이라고 여기고 싶고, 싫어하는 사람들은 내게 게임도 안된다고 여기고 싶고.뭐 그런. 자아를 높이 치켜세우고 나는 특별하다 나는 잘났다 라는 그런 감정을 느끼고 싶어서.그래서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