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6 9

생의 의문에서 그 해결까지(광덕스님 지음/불광출판사)를 읽고 배운 점

이해했다.대립할게 본래 없다는 것을.그래서 대립심이 있으면 기도가 안된다는 거다.대립심을 가진다는 것은 대립할 실체적 대상과 실체적 내가 있다고 여기는 것이니까.그런데 실상은 경계도 공하고 경계를 조건으로 일어난 삼독심도 공하다. 공하다는건 조건에 의존해 발생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조건이 사라지면 그 현상도 사라지고, 그 연기한 현상에는 이름지을 실체도 없다는 거다. 그리고 가장 처음이 되는 조건은 무명과 미혹이다. 이로인해 만법이 연기한 것이니, 무명과 미혹이 사라지면 삼라만상 두두물물 무량중생도 사라지고 진여만이 존재한다. 그 진여는 상락아정하다. 무량하고 무한하고 한없고 걸림없이 청정하다.그러니 광덕스님은 삼독심도 본래 없는것이고 삼독심의 발생 조건이 된 경계도 본래 공적하니, 공한 그 마음을 돌이..

북리뷰&책소개 2024.12.16

나의 일이 아닌 연기의 일이라고 하는 이유는 수행적 관점에서의 이야기입니다.

연기하는 것에는 실체가 없다.자아 역시 실체이다.고로 나의 일이란 없고, 연기하는 것은 모두 연기의 일이니 연기에게 맡기고 나는 관여하지 않으면 된다. 개는 원래 짓기 마련이고 우리 몸은 태어났다면 노병사의 과정을 반드시 겪게 되어 있다. (연기하기 때문이다. 조건이 흩어지거나 다하여 변화하면 연기하여 발생된 현상도 그 수명을 다하고 흩어지며 변화하게 되는 것이다. 육체가 지수화풍으로 돌아간다거나..)그러나 인을 짓는 것은 행위자인 자신이기도 하다. 고로 나의 일이 아닌 연기의 일이라 함은 명상등 수행적 관점에서 말하는 예기다. 복을 짓고 행 불행 고락의 과보역시 행위자의 행위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고로 수행자는 선업을 짓고 십선계 오계를 행하고 보시를 행하는 것 역시 필요하겠지만, 좌선 등..

[생태적으로 이해하는 선사의 법어]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아니다. 그렇다’ - 유정길

https://ecosophialab.com/%EC%83%9D%ED%83%9C%EC%A0%81%EC%9C%BC%EB%A1%9C-%EC%9D%B4%ED%95%B4%ED%95%98%EB%8A%94-%EC%84%A0%EC%82%AC%EC%9D%98-%EB%B2%95%EC%96%B4-%EC%82%B0%EC%9D%80-%EC%82%B0%EC%9D%B4%EC%9A%94-%EB%AC%BC/ [생태적으로 이해하는 선사의 법어]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아니다. 그렇다’김춘수의 시 ‘꽃’에서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그는 다만/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그는 나에게로 와서/꽃이 되었다.’라는 구절이 있다. ecosophialab.com산은 수많은 산 아닌 것들의..

‘절집 지붕 기왓장을 팔아서라도 공부시켜야 한다’ - 성철스님이 불교 종단 혁신의 요체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승려자질 향상을 위한 교육

https://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92290 66.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 법보신문“‘산은 산, 물은 물[山是山 水是水]’은 진공묘유(眞空妙有)를 일컬음이었고, 그 안에는 중도사상의 진수가 들어있었다. ‘산과 산, 물과 물이 각각 뚜렷하다는 것은, 깨끗한 거울 가운데 붉은www.beopbo.com성철은 종단 혁신의 요체는 승려자질 향상을 위한 교육이라고 역설했다. ‘절집 지붕 기왓장을 팔아서라도 공부시켜야 한다’는 평소의 소신을 다시 피력했다. 승려가 중생을 교화하는 민중의 지도자가 되려면 전문적인 불교지식과 수행력을 겸비해야 했다. 이에 승려가 되는 문턱을 높여 교육과 수도를 엄격히 시키자고 제안했다. 성철은 종단의 안이 허약하니 밖에서..

법문/글 법문 2024.12.16

[경남의 거인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한국 현대불교의 대표 고승, 성철

http://www.mediafarm.kr/news/articleView.html?idxno=204 [경남의 거인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한국 현대불교의 대표 고승, 성철 - 미디어팜한국 현대불교의 가장 유명한 고승인 성철은 1912년 경남 산청군 단성면 묵곡리에서 태어났다. 한 가정의 장남이자 가정까지 이뤘던 그는 1936년에 출가해 지리산 대원사를 거쳐 합천 해인사에서 www.mediafarm.kr

법문/글 법문 2024.12.16

반야의 즉(卽)의 논리 = 불이법 = 연기법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136514 〈72〉‘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왜 그런가? - 불교신문실체 없는 空이어서 相 세울 수 없지만 세울 수 없어도 相으로 살려내니 色법문: 에서 중요한 것이 무상(無相)이다. 육조스님은 무상으로 체(體)를 삼고 무주(無住)로서 종(宗)을 삼고 묘유(妙有)www.ibulgyo.com공의 논리 즉 반야의 즉(卽)의 논리로 보면 번뇌가 보리고 중생이 부처이듯 산이 물이고 물이 산이다.- 설우스님 (위 기사 내용 중) -

[생각의 본질] 생각 속엔 참다운 답이 없다.

생각은 실체시이다. 생각은 실체적인 나도 대상도 있다고 여기는 실체시이고, 그래서 이 실체를 있지도 않은 허망한 자아관념에서 비롯된 욕심으로 바꾸려하고 붙잡으려하는것이다. 생각은 실체적인 것이란 관념에 머무는 사견이다. 생각은 언어와 고정된 형상으로 이뤄져있다. 이 두가지는 항상성이란 속성을 가진다. 생각은 그래서 희론이다. 그래서 생각은 번뇌이다. 그래서 생각은 실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게 아닌 뒤바꾸어 보는 것이다. 그래서 생각은 착각이고 망상이다. 즉 생각에 빠진건 꿈 헛깨비 신기루 환영 물거품 그림자를 실재하는 존재라고 착각해서 거기에 놀아나는 것이다. 고로 생각으로는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생각 속에는 답이 없기 때문이다. 생각은 본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근본적으로는 무명에서 연기..

[불교] “종교교과서 편찬 맡을 책임 있는 주체 급선무”

https://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326419 “종교교과서 편찬 맡을 책임 있는 주체 급선무” - 법보신문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개신교계 교단인 장로교계, 감리교계에서 출간한 종교 교과서가 검인정을 통과한 가운데 불교계도 하루빨리 검인정 종교교과서를 발간해야 한다는 요구들이 쏟아지고 www.beopbo.com

불교/불교교육 2024.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