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만스님의 불교심리학, 오늘만 잘해요!]
어느날 새벽 부처님께서 아난 존자와 함께 성에 들어가 걸식을 하셨는데, 마을로 들어가는 도중 아이들이 소꿉장난하는 것을 보시게 되었습니다.
그때 한 아이가 부처님의 빛나는 모습을 보고 기쁜 마음에, 흙으로 만든 창고에서 쌀이라고 이름붙인 흙을 한 줌 쥐어 부처님께 공양을 올렸습니다.
부처님께서 모래를 받아 아난 존자에게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가서 내 방바닥에 바르거라. 아이가 흙을 보시하여 방 한 귀퉁이를 바르게 되었으니, 이 공덕으로 내가 열반하고 백년이 지난 뒤 이 아이는 국왕이 될 것이고, 그 이름은 아쇼카라 할 것이다.”
아쇼카왕은 마우리아제국의 세번째 황제로 인도대륙 전역을 통일하고 선정을 베풀었던 인도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자였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고 많은 곳에 그 말씀을 전했던 수행자, 아쇼카왕의 전생 인연에 대한 부처님의 말씀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비록 부처님께서 드실 수 없는 흙이었지만, 아이의 눈에는 쌀과 귀한 공양물이었다는 아름다운 이야기에서, 비록 어리석은 중생의 눈이었다 하더라도 부처님과 그 가르침을 향하는 기쁜 마음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느껴집니다.
오늘 하루 우리들은 몇 번이나 부처님을 떠올렸는지, 그리고 그 가르침을 생각하며 얼마나 기뻤는지 지금 돌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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