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석스님의 좋은 아침, 경전의 향기]
한때 세존께서는 꾸시나라의 어느 숲에 머무셨다.
세존께서는 비구들을 불러 말씀하셨다.
“어떤 장자가 공양을 올리겠다고 청하면
그대가 원한다면 그에게 응하라.
그러나
가서 만족스럽게 공양하고 칭찬하면서
그 음식에 묶이고 홀리고 집착하고
위험을 보지 못하고
감각적 욕망과 악의를 생각한다면
이 수행자에게 보시한 것은
큰 결실이 없다고 나는 말한다.
왜냐하면 그는 마음이 방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수행자가 마음껏 공양을 하고도
이 음식에 묶이지 않고 홀리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며
위험을 보고 벗어남을 통찰하면서
음식을 수용한다.
그는 감각적 욕망과 악의를 일으키지 않는다.
이러한 수행자에게 보시한 것은
큰 결실이 있다고 나는 말한다.
왜냐하면 이 수행자는 방일하지 않기 때문이다.”
- 출처 : ‘앙굿따라 니까야’ [작은 50개의 경들의 묶음] 제13장 꾸시나라 품_‘꾸시나라 경’
오늘부터는 제13장 꾸시나라 품으로 들어갑니다. 부처님께서 한때 꾸시나라에 계실 때 제자들에게 설한 법문 내용입니다. 오늘은 수행자들이 공양 청을 받았을 때 음식을 대하는 법에 대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누군가 공양청을 하면 얼마든지 가서 공양하되 그 음식에 집착하거나 홀리지 말아야 한다고 하셨고, 마음에는 감각적 욕망과 악의를 품지 말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음식을 대할 때 몸을 지탱하는 약으로 생각하는 좋은 아침, 경전의 향기였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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