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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 법신불, 오직 이 마음 뿐 : 법상스님글모음
이 우주는 항상 진리를 꽃피우고 있다. 마음을 비우면 바람이 불어 낙엽이 떨어지는 모습에서도 아주 짠한 고요함과 행복과 어떤 진리를 맛볼 수 있다. 어느 가을의 초입, 청량사에 올라 풍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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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을 비우면
- 모든 시비가 끊어지는 듯, 순간 고요해지고
- 단순히 아름다움을 넘어 도저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어떤 쨍! 하는 것을 내 마음속에 드러내 주었다.
- 우주 모든 것이 부처님의 진리를 머금고 있고 그것 자체가 바로 부처다.
- 생각 분별과 생각에 사로잡히면 그것이 중생이고,
- 망상에 끌려가지 않으면 곧장 부처다.
- 순간순간의 삶을 조금 더 본연의 부처 삶으로 드러내는 것, 그것이 불교의 실천이고 수행이다. 이미 모든 존재 자체가 부처다. 법신불(法身佛)이 나라는 모습, 세상 만물의 모습으로 나툰 것이다.
- 하나의 부처가 온 우주를 운행시키고 있다. 이를 한마음이라 한다. 이 한마음이 전체를 작용시키며, 이 한마음이 진정한 자기이다.
- 그러나 이 한마음, 부처에는 형상이 없다. 크기도 없고, 모양도 없고, 위치도 없으며, 색깔도 없고, 볼 수도 들을 수도 없고, 있다거나 없다고 할 수도 없다. 알 수도 없다. 그럼에도 이렇게 보고 듣고 느끼고 아는 작용이 저절로 일어나고 있으니, 없다고 할 수도 없다. 그러니 불성, 자성, 마음, 법, ‘이것’은 말로 설명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중도로 설할 뿐이다. 유무중도(有無中道)란 말처럼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다. 있다고 할 수도 없지만 없다고 할 수도 없다. 있고 없음이라는 양 변을 너머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출세간의 법이기 때문이다. ‘이것’을 곧장 깨닫도록 하는 것이 바로 선불교이며, 곧바로 본성을 가리켜 보인다고 하여 직지인심 견성성불이라고 한다.
- - 위 법문 글 내용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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