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인문 북리뷰 블로그 칼럼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좋은 길 = 부처님 가르침 공부 2025. 3. 12. 01:18

그걸 좀 생각해보니
생각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물론 내가 일으킬 수 있는 생각도 있지만
대게 일어나는 생각들이다.
 
결국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인연따라 일어난다.
조건에 의존해서 일어나는 것이 현상이다.
그럼으로 감각 느낌 감정 생각 충동이 일어나는 것은 모두 내가 일으키고 말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보기. 듣기. 냄새맡기. 맛보기. 촉감느끼기.
이것인 것 같다. 
소박한 영역이라고 볼 수 있으려나?
 
소박하다 어떻다 이건 그냥 내게 일어난 생각일 것이고.
 
어쨌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이와 같이 안이비설신으로 '아는 것' 이며,
더불어 의식의 영역에 나타난 정신작용을 알아차리는 것 역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는 것' 인것 같다.
알아차림이라고 할 수 있는 것. 그것이 진정 내가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다.
 
이걸 법문을 듣는데 적용해보니 
 
스님들과 같은 자세를 취하게 되더라.
 
어떤 자세냐.
 
생각을 막 억지로 굴리며 이해하려 하는 것이 아닌
그저 법문 소리를 귀로 듣기만 하는 것이다
이해가 되면 되는데로 안되면 안되는 데로 그저 듣기만 하는 것이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법문을 들으니 법회에 나갈때면 가끔 법사스님 앞에서 귀기울이며 법문을 조용하고 경건하고 바르게 앉아서 듣고계신 스님과 비슷한 모습을 내가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느껴졌다.
 
스님들은 이 이치를 아시기 때문에 생각을 굴리며 내가 이해하려 하는 그런 바램을 갖지 않고
그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인 알아차림. 아는 것. 즉 법문 소리를 듣는 것만을 하고 계신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물론 스님들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법문을 듣는지 나는 스님들이 아니게 알 수 없다.
이 같은 내용은 내 추측일 뿐이다.
 
다만, 일단 나는 앞서 쓴 대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인 단지 아는 것. 단지 알아차리는 것.
이 것 외에 내가 내 뜻대로 바꿀 수 있는 영역은 없음을 알고.
다른 영역 즉 일체유위법의 영역에 속해있는 현상들은 나의 뜻과는 별개로 인연따라 변화하는 현상들이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없는 일들, 바꿀 수 없는 일들은 관여하지 않고
 
내가 바꿀 수 있는 일.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속하는 단지 보고 듣고 냄새맡고 맞보고 촉감을 알아차리고 의식에 일어난 느낌 감정 생각을 알아차리는 일에 집중해봐야겠다.
 
이 같은 자세로서 법문을 한번 계속 들어봐야겠다.
 
그럼 적어도 생각이 없으니 마음은 편안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법문들으러 가봐야겠다.
 
 

 

인연과보(因緣果報)를 알면 삶이 평온하다 – 법륜 스님

불교에서 말하는 인연과보(因緣果報)는 일반적인 권선징악적 선악의 개념이 아니라,그냥 하나의 원리와 법칙을 말한다. 고통은 아무 이유 없이 일어나는 게 아니다.고통은 내가 지은 인연 따라

m.cafe.daum.net

 

누가 나 욕해도 신경 쓰지 마세요 그냥 #종범스님 #인간관계 +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알아차리

https://www.youtube.com/shorts/VuDPfgHhmRk누가 나 욕해도 신경 쓰지 마세요 그냥 #종범스님 #인간관계  상대의 생각 말 행동은 나하고는 상관없는 것이다.저사람으로부터 욕을 들으면 안된다 그런걸 구

findthebrightroad.tistory.com


<아래 내용 꼭 참조해보세요. 불교적인 과제의 분리 방법이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https://findthebrightroad.tistory.com/6895

 

연기적으로 살펴본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에 대한 구분 (불교적 과제의 분리)

제미나이야 불교의 인연생기법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할 수 있지?  불교의 연기법은 모든 현상이 원인과 조건(인연)에 따라 발생하고 변화한다는 가르침입니다. 즉,

findthebrightroad.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