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화면으로 바뀐 사진 소유하고자 집착하니 그걸소유하고자하니 바탕화면에 있는 보기싫은 이미지 파일들은 보기싫어서 이 배경화면 사진만 나오는 페이지 들어가니 이 사진 처음 봤을때의 아름다움은 느껴지지 않는다.
보기싫은 저 이미지파일들마저도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조건임을 알았다.(고가있기에 락도있구나. 이것이있기에 저것도있구나. 공덕천과 흑암천은 늘 함께 다니는구나.)
연들과 더불어 어디에 집중하고 어느대상에 집중하고있는가 어떤 방향성과 색깔의 마음을 내고있는가라는 인이 화합해서 그 순간의 내게 보이는 세상 세계를 창조하는 것 같다. 연들은 무엇하나 버릴것이 없음을 알겠다. 내 마음. 인이 중요한 것임을 알겠다.
세상만물이 다 제자리가있고
세상만물이 다 필요하기에 존재함을 알겠다.
훼불웹툰마저도. 그리고 나역시도. 물론 그렇다해서 영원히 존재해야 한다는건 아니다. 그냥 그 시공간의 그 시점에 필요해 존재하는것같다.
정말 만물은 모두 제자리가 있는 듯 하다.
그러니 억지로 실체시하는 생각(분별)이 진실 사실 실재라고 집착하고 고집하고 법륜스님 말씀에 따르자면 악마화하고 그러지 않는다면 괜찮지 않을까 무엇이든. 이런생각이 든다.
그간 악이라 단정지으면 실체시하고 집착해서 개체적으로 바라봤던 현상조차도 마찬가지..
그냥 나는 내가 할 수 있고 하고싶은걸 하면 될 것 같단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