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인문 북리뷰 블로그 칼럼 178

내 업을 바꾸면 주변사람 바뀐다

https://youtube.com/shorts/p_f7s8NL3tg?si=0drR7BM-T6vXNAE-내 업을 바꾸면 주변사람 바뀐다주변사람도 인연생기한 현상이다.그럼으로 내가 바꾸려 한다해도 안바뀐다.그래도 바꾸는 방법이 있다.그 주변사람은 중중무진법계연기로서 모든 현상을 조건으로 의지하여 일어난 현상이기에,나 역시 하나의 조건이다.고로 내 마음이 달라지고, 내 언행이 달라지면.즉 내 업이 바뀌면 다른 사람도 세상도 달라지게 되어있다.그러나 이를 모르고 내 욕심으로 내 성냄으로 그리고 나와 남이 둘이 아님을 모르고 실체적인 관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어리석음으로 다른사람을 바꾸려하면 결코 다른사람은 바뀌지 않는다.물론 폭력으로 잠시 외면에 비치는 모습이 변하게 할 순 있겠으나, 그 마음까지 바꾸지는 못..

원증회고(怨憎會苦)로 고통받는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당신 늘 당신을 화나게하는 상대에게 화내는 등의 대응을 했죠?나랑 하나 약속할 수 있겠습니까?앞으로 100일간 절때 반응하지마세요. 대응하지마세요. 100일! 그리고 참회기도 하십시오. 그간 해오던 기도가 있다면그 기도를 참회하는 마음으로 해나가보세요.(기도를 안한다면, 한글금강경 독송과 더불어 아미타정근 내지 관음정근 내지 광명진언을 추천합니다.)   더불어 당신이 아(我)와 아소(我所) (나와 내 것은 불교 용어로는 아와 아소라고 한다.) 에 대한 집착(집착은 '연기緣起' 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반대되는 관점이다. 즉, 고정불변하고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실체가 있다는 생각인 실체시가 곧 집착이다. 실체시의 반대말은 연기시라고 할 수 있겠다.)을 놓기 전까지는 끝없이 역경계가 올것입니다. 설령 지금 경계..

막힐 때와 막히지 않을 때의 원인을 파악했다.

막힐 때는 내가 십악업에 해당하는 행위를 할 때이다.더 자세하게 들어가보자면,막힐 때는 아상을 내세울 때이다. 하지만 막히지 않을 때는 십선업을 행할 때이며,그보다도 더 정확하게는 아상을 세우지 않을 때이다. 아상이 없고 있음이 통하고 막히고의 원인이었다. 그럼으로 '나'를 내세우지 말고,하심하는 마음으로상대를 나보다 앞에 두고 위에 두자.남을 나보다 먼저 생각하고 위하자. 하심하자. 더불어 아상을 없애는 공부와 수행을 하자.아상을 없애는 공부는 무엇인가. 금강경과 반야심경 공부이다. 연기법을 공부하는 것이다.삼법인을 공부하는 것이다. 공성을 공부하는 것이다. 육바라밀을 닦는 것이며, 계정혜 삼학을 닦는 것이다.아상을 없애는 수행은 무엇인가. 앞서 말한 공부들을 하는 것이며, 하심하고 공경심을 갖는 것이..

하심(下心)의 방법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위하면 된다. 부처님전에 삼배드리거나, 반배드릴때도 하심하는 마음으로 해 보라.나보다 부처님을 먼저 생각하고 위하는 마음.나보자 가르침을 먼저 생각하고 위하는 마음.나보다 승가를 먼저 생각하고 위하는 마음으로 삼배를 드리는 것이다. 나보다 삼보님을 앞에 놓는 것이다. 이것이 하심이다. 이 하심하는 마음으로 합장공경하고 합장반배하면, 반배드리는 것이 원만함을 필자는 경험했다. 하심해보라.

기도는 욕심을 버리기 위해 하라 (불자로서 나아가야 할 바른 길이란?)

욕심을 버리는 것이 진정한 수행이고 기도다. 욕심을 성취하기 위해 기도하는 것은 바른 기도가 아니다. 설령 그 기도가 성취된다 할지라도, 그 결과물은 부스러기에 불과하다. 욕심을 버리고 탐진치 삼독심을 버리기 위해 하는 기도와 수행으로 성취되는 과보에 비하면 말이다. 기도의 공덕은 어마무시하다. 금강경에서부터 해서 여러 경전들에서도 스님들께서도 말씀하시는 바이다. 불자라면 고로 욕심(삼독심)이 일어날 때 그 욕심을 다스리고 버리기 위해 기도수행을 해야지, 욕심을 성취하기 위해 신구의 삼업을 짓고 기도를 해서는 안될 것이다. (일상이 곧 기도가되고 수행이 되어야 할 것이리라. 일상서 하는 신구의 삼업 하나하나가, 머무름 없이 순수한 자비심으로서 평등하게 보시를 하고 지혜를 구하는 상구보리 하화중생 자리이타..

쓸데없는데 내 에너지 뺏기지 않는게 미덕이야.

쓸데없는데 내 에너지 뺏기지 않는게 미덕이야. 못본채해. 무시해. 세상이 고라서 태어날때 우는거야. 인간은 어딜가나 이간질 하는(=십악업을 행하는) 놈들 있어. 그런놈들 하나하나에 일일히 반응하면 내가 일어날 힘이 없어. 그러려니 해. 못본채하는거야. 쓸데없는데 내 에너지 뺏기지 않는것이 미덕이야. 시간에맡겨봐. 문제라면 아빠가 가만 안있을건데 아빠가 보기에 네 감정적인 일이야. 이게 정말 문제인지 내가 예민한 것일 뿐인지 알기위해 주변사람들에게도 물어보고. 힘들땐 아버지 집으로 와서 삼일정도식 오일정도식 있다가 가. 아버지는 내게 이렇게 하라고 하셨다. 아버지의 이 가르침으로 나는 지난 십여년간 빠져서 허우적거리던 번뇌에서 벗어났다. 아버지 덕분에 중요한가 중요하지 않은가. 쓸데 있는가 쓸데 없는가를 ..

머물지 말고 보시하라

무상정등정각을 이루고자 하는 보살은 마음을 어떻게 머물어야 하는가에 대한 수보리존자의 질문에 부처님께서는 머물지 말고 보시하라고 말씀해주셨다. 나는 이 가르침이 연기법과 무상 무아 아공 법공에 마음을 머물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공에 대해 조금 고찰을 해 보았다. 이것이 있음으로 저것이 있고 이것이 생함으로 저것이 생한다. 그 역의 구조도 성립한다. 일체 유위법은 이 같은 연기법에 의하여 형성 소멸되고 있고 없고 한다. 해서 시간적으로도 공간적으로도 독립된 개체적인 고정불변하는 실체따위는 없다. 그럼으로 현실적으로 보자면 모든 사람과 생명체들과 사물들은 연기하기때문에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으로 봐야하고, (그럼으로 고정된 모양이 없다.) 모든 상황과 사건들은 좋고 나쁜 가치나 고정되 있는 의미따위는 ..

불교와 인문 북리뷰 블로그 금강경 1 ~ 4분 해설

제가 나름대로 지금까지 공부하고 배운 바를 종합해서 해설해본 내용입니다. 해설에 오류가 있다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제1장 법회가 열린 인연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기수급고독원에서 큰 비구 천이백오십인과 함께 계시었다. 그때 세존께서는 진지 드실 때가 되었으므로 가사를 입으시고 바루를 가지시고 사위성에 들어가 차례로 밥을 비시었다. 그리고 본 곳으로 돌아오시어 공양을 마치신 뒤 가사와 바루를 거두시고 발을 씻으신 다음 자리를 펴고 앉으셨다.해설 : 차례로 밥을 걸식하여 공양하신 것(과 더불어 가사와 바루를 거두시고 발을 씻으신 것)은 계학이고, 자리를 펴고 앉으신 것은 정학이다. 이후 수보리존자의 질문이 없었다면 혜학이 말없이 발생됨이 본래 수순이었을 것이다.제2장 선현이 ..

인과법을 적용해 바라보니 이해하게 되고 연민하게 되었다.

오늘 기도를 하다보니 예전에 법륜스님께 배운 이해와 연민심 그리고 용서에 대한 가르침이 현실에 적용이 되었다. 세상은 인과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윤회를 하는 아트만과 같은 실체적 자아는 없으며 다만 원인이 있어 결과가 있을 뿐이다. 다만 원인이 있기에 결과가 발생되고, 그 발생된 결과를 마주하며 중생은 전도몽상에 빠져있기에 다시금 원인을 짓고, 그 원인으로 인하여 다시금 결과가 발생된다. 깨닫기 전까진 이와 같은 과정이 무한반복된다. 이것이 윤회이다. 나는 오늘 부모님을 위하여 기도를 하였다. 부모님이 아픈 곳이 나으시기를 바라며 관세음보살 양류지수진언을 외웠다. 그 와중 가슴에 절절하게 느껴지는 바가 있었다. '아. 어머니 입장에서는. 아버지 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실 수 밖에 없으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