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는데 내 에너지 뺏기지 않는게 미덕이야.
못본채해. 무시해.
세상이 고라서 태어날때 우는거야.
인간은 어딜가나 이간질 하는(=십악업을 행하는) 놈들 있어.
그런놈들 하나하나에 일일히 반응하면 내가 일어날 힘이 없어. 그러려니 해. 못본채하는거야.
쓸데없는데 내 에너지 뺏기지 않는것이 미덕이야.
시간에맡겨봐.
문제라면 아빠가 가만 안있을건데 아빠가 보기에 네 감정적인 일이야. 이게 정말 문제인지 내가 예민한 것일 뿐인지 알기위해 주변사람들에게도 물어보고.
힘들땐 아버지 집으로 와서 삼일정도식 오일정도식 있다가 가.
아버지는 내게 이렇게 하라고 하셨다.
아버지의 이 가르침으로 나는 지난 십여년간 빠져서 허우적거리던 번뇌에서 벗어났다.
아버지 덕분에 중요한가 중요하지 않은가.
쓸데 있는가 쓸데 없는가를 구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쓸데없는건 상관하지 않고, 쓸데 없는데 에너지 뺏기지 않는 미덕을 갖게되었고, 중요한 곳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만약 신경쓰이는 대상이 있다면 아주 확연하게 내게 있어서 중요도가 나뉘는 두 극단적인 대상을 떠올려보고, 신경쓰이는 대상의 중요도와 쓸모를 따져본 뒤, 실상 내겐 중요하지도 않고 쓸데없다면 쓸데없는 그 대상은 다른 중요하지 않고 쓸데없는 대상들과 마찬가지로 더 이상 상관하지 않고 못본채하고 무시하면 된다. 아버지 덕분에 이 방법을 터득하게도 되었다.)
내게는 아버지 어머니가, 가족 친척 조상님들이 부처님이고 관세음보살님이다.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제가 고민을 예기하자 듣게된 저희 아버지의 가르침입니다. 제겐 감로와 같은 가르침입니다. 관세음보살님의 감로수와 같은 이 법문 내용이 너무 좋아서 공유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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