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인문 북리뷰 블로그 칼럼 189

한문 금강경을 독송하는 이는

그 뜻풀이를 할 줄 알아야 하고,그 뜻풀이를 곰곰히 생각해서 현실에 적용해볼 줄 알아야 함을 오늘 느꼈다.이것이 곧 법 즉 다르마에 대한 사색이고 사유일 것이다.이것이 곧 수행인 것이다.(필자는 그간 너무 막연히 금강경을 사유의 과정 없이 독송만 해왔던 것 같다.오늘 머무르는 바 없이 마음을 내라, 육경에 머물지 말고 마음을 내라는 금강경의 가르침에 대해 사유해보면서 성찰한 내용이다.)머무르는 바 없이 마음을 내라, 육경에 머물지 말고 마음을 내라이 가르침은 "색성향미촉법 내지 길동이 개똥이와 같은 명칭에 해당하는 실체란 존재하지 않으며 모든 대상은 사실 조건들에 의존하여 이합집산하는 현상적 흐름이며 그 현상은 실상 분리된 바가 없으니, 구분짓고 분별하고 실체시하고 집착하지 말고 연기법을 있는 그대로 바..

두가지 다 할 수는 없다.

이 글은 24년 12월 02일에 법륜스님 행복학교(유튜브 채널) 에서 올라온 커뮤니티 글을 읽은 후 통찰된 바를 정리한 글입니다.일도 그렇지만,마음도 그렇다.마음은 한번에 한 대상에만 가있을 수 있으니생각하기조차 싫은 대상을 신경쓰거나 내 할 일에 집중하거나 이 둘다를 한번에 다 할 수는 없다.고로 난 나한테 집중하련다. 또한 별개의 예기지만 스스로를 평가하는 판단기준도 타인의 시선이 아닌 스스로에게 두련다. 보다 긍정적이고 그래도 보다 명확하게 알 수 있는건 자신이기 때문이다. (타인이라 하는 대상은 사실 내가 생각하는 타인이라는 관념일 뿐이며, 그 관념은 내 분별 망상이고 전도몽상이고 생각일 뿐 실상은 아니기도 하다.)더불어 앞으로는 이 평가도 정상 비정상과 같은 개념보다는 불안하다 초조하다 기쁘다 ..

남이 나 싫어한다고 신경쓰지 마세요 괜찮아요 {✨ 전설의법문 ✨ #법륜스님 및 삼보님께 배운 것}

https://youtube.com/shorts/JeX_DodvXLI?si=9zLysfcxSrTx18Zx남이 나 싫어한다고 신경쓰지 마세요 괜찮아요 ✨(화) 업로드 전설의법문 미리보기 ✨#법륜스님바다를 보고 산을 보고 꽃을 보고좋아하기도 하고 싫어하기도 하는데그건 바다 산 꽃이 좋고 나쁜게 아니라보는 사람의 마음이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 뿐이다.그리고 그 마음의 실체를 있는 그대로 살펴보니항상함이 없이 계속 변한다.관심무상.고로 바다 산 꽃을 보고좋아할 때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싫어질 때도 있는건 자연스러운 것이다.고로누가 날 좋아하다가 싫어하건누가 날 싫어하다가 좋아하건누가 날 좋아하건누가 날 싫어하건누가 날 좋아하고 싫어하는건 내 문제가 아니라 날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그 사람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불자는 행복해야 된다.

예전에 한 훌륭하신 스님께 들은 가르침이다.평생 공부할 게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 일이야.스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이 말씀과 같은 이유로,불자는 그래서 행복해야 한다.필자역시 이와 같은 관점을 가지고 있다.해서 필자도 참 행복하다.필자는 불교공부를 참 좋아한다.재밌지 않은가. 삶과 현실과 바로 연결되기에.그리고 그 어떤 것보다 가치있지 않은가.참다운 행복과 자유를 성취하게 해주는 공부이기에.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공부이기에.그런데, 그런데다가 공부할 거리도 참 많다.공부하는게 즐거운데, 공부할 거리가 많으니ㅎㅎ그래서 참 행복하다. 그러니 이를 알아서 불자는 행복해야 한다.나무 불법승나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불이적 천재가 되야겠다

천재과 사람들은 하나에만 몰입한다. 그게 재밌어서다. 그런사람들은 원생이리라. 아님 전생의 습으로 이어지는 걸수도 있으리라. 해서 그런사람들은 어딜보나 자신의 관심분야만 본다. 세상은 그렇게 볼 수도 있다. 물리덕후는 물리만 생물덕후는 생물만 볼것이리라.난 불교덕후, 불교천재과 사람이 되야된다.더구나 불이적 천재가 되야된다.아미타불 염불 수행자는 바람소리도 염불소리로 들어야한다.삼라만상 만법을 염불 화두 주력 반야로 보고 들어야 된다. 그게 불교수행자이고 불이적 관점이다. 제법을 삼보로 여겨야되는 것이다. 해서 꿈에서조차 삼보님을 볼 때 더 부처님께 가까워지리라.

어리석음의 정의

어리석음은 인과법을 모르는 것이다.어리석음은 나 너 좋고 나쁨 잘되고 못됨을 분별하는 것이다. 어리석음은 연기법을 모르고 실체적인 관념으로 나와 세상을 보는 것이다.어리석음은 나와 내것이라는 실체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어리석음은 불이법을 모르는 것이다.어리석음은 곧 생각이다. 생각이 분별이고 불이법과 반대되는 이분법적 사고방식이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는 현상을 중생의 육안으로 보자면 불일이지만 그 현상의 실상을 살펴보면, 즉 부처님이 바라보시는 세상은 불이이다.참고자료 : https://www.budre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60 불일(不一)이라야 불이(不二)가 산다 / 조성택 - 불교평론불교, 특히 대승불교의 키워드 중의 하나는 불이(不二)라는 말이다. 불..

버리는 건 무엇일까?

예전에 큰 스님께 여쭤본 적이 있다.스님께서는 버리는건 '생각을 안하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내가 신경쓰거나 집착하거나 걱정하던 그 대상에 대한 생각을 안해버리는 것이다. 근심 걱정을 안하고 그냥 지금 여기 이순간을 사는거다.지금 이순간 내 호흡이나 걸을 때 발바닥 감촉 내지 지금 내가 하는 일에만 온전히 집중하면 다른생각은 일어나지 않는다.다른 생각이 일어나도, 그 생각을 이어가지 않는게 곧 그 생각을 버리는 것이리라. 그 생각을 안해버리는 것이다.고로 괴로움을 발생시키는 생각은 다 번뇌니깐 그냥 하지 마라. 그런 생각 자체를 말아버려라. 가령 원수에 대한 생각. 다른 사람에 대한 생각. 아쉬워서 하는 지나간 일에대한 생각이나 근심걱정에서 비롯된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생각등을 말이다. 그런 생..

금강경 독송하다가 온 통찰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 이 글은 어리석은 제 개인의 소견일 뿐입니다. 혹 제가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지적하고 가르침을 댓글로 달아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1. 나만 빼면 된다. (자아관념 배제하면 이 육신과 정신작용은 그냥 일시적으로 형성된 무더기일 뿐이다.)(자아관념 배제하면 다른사람들에 대한 신경쓰이고 두렵고 시기하는 마음 뿐만 아니라, 가족들이건 누구건 간에 그 누가 뭘하든 시기 질투심도 짜증도 화도 불안도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2. (불교의 수행적인 관점에서는) 그냥 냅두고 관여안하면 된다. 육근도 육경도 말이다. 즉 일체 경계(十二處)를 말이다. {몸이 긴장하여 통증이 일어날 때마다 계속 깨닫는 사실이다. 내가 그 아픔 없애려고 계속 주의를 통증이 일어나는 부위에 두며 그 부..

대립심이 없어야 기도가 잘 된다.

광덕스님의 란 책에서 본 내용이다.대립심.즉 분별심을 말하며 실체시를 말하리라.아.하루속히 시간적 공간적 연기를 체득하고 싶다. 해서 이 대립과 분별의 어리석음을 멀리 떠나 있는 그대로의 불이법을 정견하고 싶다.이 불이법을 깨칠 때 비로서 행복하고 자유로워지리라. 그때에 이르러서야 비로서 사고팔고에서 벗어나리라. 그러나, 중생제도의 보살행을 위해서는 불이만 알아서는 안되고 불일의 이치 역시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생각한다. 즉,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보살도를 행하고자 한다면 색즉시공만 알것이 아닌 공즉시색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야 허무주의에 빠지지 않고 이 시대 이 세상을 보다 새롭게 창조적으로 변화시키고 발전시키는 보살행을 펼칠 수 있을 테니 말이다.나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인간으로 태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밤길을 걷다가 아파트단지를 보았다.아파트단지에 집들이 대부분 불들이 켜져있었다.멀리 있는 저 아파트단지에 층층히 빽빽히 직사각형모양에 차곡차곡 있는 집들을 보면서이런 생각이 들었다. '저 똑같이 생긴 여러 집들에서 사람들은 뭘 하고 있을까? 대부분 스마트폰을 보거나 티비를 보고 있겠지?' 그리고 연이어 생각이 들었다. '인간으로 태어나서 주로 하는건 결국 보고 듣는 것이로구나. 그렇다면 인간으로 태어난 이유는 결국 공부하기 위함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해보았고,맞는 것 같았다. 하여 '기왕지사 인간으로 태어났다면 스스로에게도 세상에게도 도움되는,자신에게도 다른 생명에게도 도움되는 공부를 하고, 스스로를 성장시키고 향상시키는 것이.즉 유익하고 이로운 공부를 하는 것이 본래 인간으로 태어난 목적에 부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