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인문 북리뷰 블로그 칼럼 176

세상 일이 내 뜻대로 안되는 이유

법계의 모습은 1. 중중무진법계연기2. 인드라망3. 일즉다다즉일 = one for all, all for one = 하나는 모두를 위하고 모두는 하나를 위함4. 일념삼천5. 연기 하는 것이다. 이 연기하는 현상에는 실체가 없다. 그럼으로 연기하는 현상에는 자아도 없다.자아가 없기에 제법무아이다.  제법무아이기에 자아는 없지만 현상은 존재한다.다시말해서 자아는 없지만 인연생기법은 존재한다. 그럼으로 세상의 일은 있지도 않은 '나(자아)'의 욕심대로 되지 않는다.더 정확히는 '나'의 욕심대로 될 때도 있고 되지 않을 때도 있다. 그 이유는 세상 일은 있지도 않은 '나'의 욕심이나 중생의 신구의 삼업에 달린 일이 아니라,인연에 달린 일이고, 인연의 영역에 속한 일이고, 인연의 일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이치..

현 정국으로 나툰 비로자나부처님의 가르침 - 두가지 길(관여하지 않는 길과 관여하는 길)

본제 : 관여하지 않는 길과 관여하는 길부제1 : 현 정국과 윤석열 대통령으로 나툰 비로자나부처님의 가르침 -  두가지 길{아수라의 길과 제석천의 길(제석천의 길의 상위호환은 아잔브람스님이 저서 『성난 물소 놓아주기』에서 설하신 방법 : 제법무아 중중무진법계연기를 알고 이 앎에 기반하여 일어나는 현상은 인연의 영역이고 인연의 일이지 있지도 않는 '자아'라는 실체의 일이 아님을 알고 관여하지 않고 내버려두고 단지 알아차림 한 뒤 무아상(無我相) 무인상(無人相) 무중생상(無衆生相) 무수자상(無壽者相)으로 행하는 수행으로 돌아오는 길)}(※사상에 대한 설명 : https://findthebrightroad.tistory.com/m/5692) 부제2 : 영원히 갈등이 발생하는 아수라의 관여하는 길과 영원히 갈등..

날마다 새날이 아니라 순간순간이 새로운 순간입니다.

인연{인因이란 직접적 원인을 말합니다. 행위자의 행위 즉 몸과 말과 뜻으로 짓는 행위를 업이라 하며 이 업이 인因입니다. 연緣이란 간접적 원인을 말합니다. 시간적 공간적 환경적인 요소들을 말합니다. 비유하자면 씨앗은 인이 되고 흙 물 양분 온도 햇빛 등은 연이 됩니다. 인과 연이 화합할 때 싹이 트는 결과가 발생됩니다. 이 결과를 과보라 합니다. 중생의 행위는 씨앗과 같아서 연緣이란 간접적 원인을 만날 때 결과인 과보가 발생됩니다. 이를 불교에선 시절인연이 도래했다고 합니다. 이 인연법(=인연생기법=연기법)이 부처님 가르침의 정수입니다. 저는 되게 쉽게 설명한 것인데 실은 이 인연법 내지 연기법을 자세히 설명해놓은 것이 곧 금강경 반야심경 법구경 화엄경 법화경 등의 팔만대장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따라 ..

보고 듣고 냄새맡고 맛보고 피부에 접촉되는 것을 알고 머릿속에 떠오르는생각 느낌 충동 감정을 아는 이 마음은 도대체 무어란 말인가.

생각을 보면 물질도 내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생각은 조건에 의존해서 조건따라 일어났다가, 조건이 다하면 그 생각도 멸한다. 금방금방 찰나찰나 생멸하는게 생각이다. 물질 역시 마찬가지다. 세포는 금방 사라졌다 얼마안가 사라진다. 그와 같은 세포들의 조합이 우리의 몸이다. 이 몸은 크게보면 생노병사한다. 생각이 연생연멸하듯 육신도 연생연멸하는것이다. 고로 생각도 그렇지만 육신도 내가 아니다. 느낌 역시 내가 아니다. 조건에 부딪힐 때(접촉할 때) 즐거운 느낌, 괴로운 느낌,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느낌이 일어난다. 그리고 그 느낌은 영원하지 않다. 마찬가지로 연생연멸하는 것이다. 고로 느낌 역시 내가 아니다. 충동과 의도는 어떨까. 분노등의 감정. 내지 무엇을 강하게 먹고 싶다거나 가지고 싶다는 충동이 일..

법정스님 글 세월과 인생을 읽고 든 생각

세월은 불래불거이며,제법은 실체는없고 아지랑이같은 현상만이 있어서 제법은 불래불거 하지만, 유위법을 상락아정이라 집착하여 생긴 나라는 관념으로 바라보는 '나'는 (양자역학적과 불교적으론 무명 즉 실체시로 인하여 파동이 입자가 되어서) 오고 가고 늙고 죽음이 있는 것이리라.그러나 이 오온을 나라고 여기는 아상 즉, 말나식이 사라지면있는 그대로 여여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그렇게 아상 실체시 집착이 사라지면 가고 올 실체가 없음을 알게되는 것이니 가고 옴도 없고 늙고 죽음도 없고 고집멸도도 얻을 것도 없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제법은 실체가 없는 현상이며 불이 이기 때문에

빛의 삼원색이 합쳐지면 색이 달라지고색의 삼원색이 합쳐지면 색이 달라지며음식과 물을 섭취하여 다른 동식물의 피와 살이 인간의 피와 살이 되고인간의 똥 오줌 그리고 인간의 육신이 생명을 다하면 시체가 되어 다시 자연과 동식물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이며,수혈도 장기이식도 가능한 것이리라.결국 포그스크린에서의 영상이 서로 겹쳐질 수 있고 빛이 서로간에 섞이며 빛의 삼원색 그림과 같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듯물론 현실세계는 실체는 없지만 현상은 존재하기에 빛과 같이 섞일수는 없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체는 없지만 현상은 존재하기에 첫 문단에서 말한 바와 같은 내용들이 성립할 수 있는 것이리라.고로 제법은 환과 같고 꿈과 같은 것이고제법은 자성이 없기에 둘이 아닌 실상 하나라고 할 수 있으리라.그 실체 없는 현상에 대..

이 세계는 가상현실이다.

가상현실와 같은 이 현실세계는 게임과 같은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다.같은 점은 실체는 없고 현상으로서 캐릭터와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이다.그리고 경험치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게임에서는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퀘스트를 완료하면 경험치가 오른다.현실에는 선업의 경험치와 악업의 경험치가 존재하며, 이와 더불어 삼독심이 닦인 정도가 높을 수록 들어나는 진여 불성의 지혜와 자비광명이 들어나는, 쌓는 것이 아니라 버릴수록 높아지는 경험치가 존재한다. 현실세계가 게임과 다른 점은 2024년인 현 시점까지는 온라인 게임은 컴퓨터 모니터나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수준이 대부분이며, 그 게임이 구현하는 감각은 시각과 청각에 국한되고 그마저도 모니터 화면이란 틀에 한정된다는 것이다.그러나 현실은 안이비설신의 육근으로 색성향미..

시대적으로 인류가 반야공사상을 받아들일 시절인연이 무르익은 듯 하다.

앞선 칼럼들을 쓴 후 반야심경을 독송한 직후 문득 든 생각이다.시대적으로 인류가 반야공사상을 받아들일 시절인연이 무르익었기 때문에21세기에 이르러서 전 세계적으로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게임이 대중화되고,더불어 매트릭스와 같은 영화가 흥행하고디지몬 어드벤쳐, 유희왕(홀로그램으로 몬스터가 구현되는 내용), 소드아트온라인과 같은 가상현실이나 환영을 다룬 애니메이션들이 흥행하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최근 십여년 사이 웹소설계에서도 게임판타지 내지 시스템창이 구현되는 현대판타지와 같은 류의 장르가 흥행하게 된 것 역시 같은 이유 때문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도 든다.테슬라의 회장인 일론머스크 역시도 이 세계는 시뮬레이션이란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한다.최신물리학에서는 양자역학적 이치가 밝혀지며 인연생..

마장의 원융적 해석과 마장의 타개법 (현상은 있되 실체는 없음을 알고 환영에 집착하지 말아라)

제목 : 마장의 원융적 해석과 마장의 타개법 부제 : 실체시하지 않아서 바라거나 구하거나 피하거나 없애려 하는 마음 없이 수행하라. (즉 현상은 있되 실체는 없음을 알아서 환영에 집착하고 관여하는 실수를 범하지 말고 내버려둔채 단지 알아차린 뒤 내 수행으로 돌아와라.)원융은 공가중 삼제가 함께 있는 것이다.쉽게 말해보자면 좋고 나쁘고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것이 함께 오는 것이다.세상만사가 이런 원융의 측면을 지닌다.그리고 이런 원융이 발생되는것은 근본적으로 중생의 분별망상 때문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오늘 든 통찰이다. 좋고 나쁘고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라는 것은 언어로 구성된 표현이다. 실재로는 이 표현 개념 명칭에 해당하는 실체란 존재하지 않고 꿈같고 환영같은 현상만이 존재한다. 무명중생들은 연기법을..

나는 지난 6년간 기도를 어리석음과 욕심으로 했음을 깨달았다.

금강경 반야심경 중관을 공부하고 사유하다보니 깨닫게 되었다.해서 그게 다 '공덕'이란 단어를 실체시 하여서 집착한 것이었음을 알고서이것 저것 여러가지 기도를 하던걸 그만두고, 오늘 그간의 기도와는 달리 관음정근과 반야심경&금강경 독송 이렇게 두가지를 위주로 기도를 진행하였다. 결국 불자(佛子)의 기도 수행 정진은 모두 탐진치를 없애고 비우는 과정일 것이며어리석음은 곧 연기하는 현상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고 실체적인 것이라고 생각하는 실체시(相), 실체적인 관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일 것임으로 이 실체시, 아상, 이기심, 자존심, 자만심, 비교 분별을 비우는 과정일 것이다.이를 달리 말하자면 애초에 비교하고 분별할만한 실체도, 이렇다 저렇다 이름 붙일 만한 실체도, 나라 할 만한 실체도, 사랑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