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내 힘으로는 해결 안되는 경계 일을 맡딱뜨렸을때 방법은
그저 관망하는 것.
도저히 내 힘으로 어찌 되지 않는 일들이 있다.
그런 일들을 어찌 하지 어찌하지 수많은 생각을 쏟아내고 실행해보아도 도저히 해결이 안되는 일들이 있다.
그런 일들의 해법은 손을 떼는 것이다. 바꾸기를 포기하는 것이다.
그러니깐.
바로 ' 관 망 하 는 것 ' 이다.
불교를 배우면서 알게 되었다.
애초에 그런 일들은 내가 바꿀 수 없는 일들이었음을.
더 명확하게는, 애초에 바꾸고 말고 자시고 하는 '나'라는 것이 없었음을.
그리고 바꾸려 하는 그 대상 역시 없었음을.
모든 것은 실체없는 현상이었음을 말이다.
실체없는 현상이기에 사실은 그 현상에는 나도 없고 짜증나는 것도 불안한 것도 불안도 짜증도 없다.
그렇다면 답은 무었인가? 개입하지 않으면 된다. 포기하면 된다.
그저 관망하면 된다.
아잔브람 스님의 책에서는 이렇게 나온다. 관여하지 말고 내버려두라고.
그렇다. 관여하지 말고 내버려두면 되는 것이다.
이 지혜를 실천에 옮기면 아잔브람스님은 마법이 일어난다고 했다.
모든 경계가 소멸하는 마법이.
부처님께서는 이 마법을 제행무상이라고 표현하셨다.
<위의 지혜를 맡김 또는 내맡김이라고도 말합니다. 이 법문을 봐보시길 바랍니다. 도저히 해결방안이 생각나지 않는 그런 난제를 푸는 지혜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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