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난 반년정도의 시간을 돌아보았습니다. 그 시간동안 어떤 경계가 닥쳐와 괴로움이 일어난 때가 많았었습니다. 돌아보니, 제법이 공한 도리를 알지 못하여 중생이 있고, 상대가 있고, 악행이 있고, 내 것이 있다는 실체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집착을 했던 것입니다. 어리석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더불어 내 것이라 생각되는 사물이 항상하길 바라는 탐욕심과 음욕 등의 탐심이 있었습니다. 또한 내 욕심대로 되지 않는 경계가 닥치니 화가 났었습니다. 진심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 같은 탐진치 삼독심이 제게 있었고, 이 삼독심이 일어났고, 치심이 있었기에 이를 기반으로 탐심과 진심이 일어났고, 바르지 못한 견해를 가지고, 탐내고 성을 났고, 그로 인해 제게 괴로운 경계가 닥쳐왔었습니다. 결국 탐진치 삼독심이 제가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