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 31

과제의 불교적 분리(나의 일과 법계의 일)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과제의 분리를 이야기 하는것 같다. 이에 대해 필자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의 과제와 상대의 과제를 분리하는것도 맞지만, 불교적으로 봤을때 법계는 인드라망이여서 하나가 모두에게 영향을 주고 모두는 하나에게 영향을 주는 연기적 구조로 구성되어 있기에,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행위인 몸 말 생각으로 짓는 행위를 하는것은 나의 영역이고, 이 이외의 일체 모든것은 나의 영역이 아닌 법계의 영역이 아니겠는가.' 법상스님은 법문에서 최선을 다하되 결과는 나의 일이 아니라고, 법계에 맡기라는 가르침을 많이 주신다. 그럼으로 내가 주의를 두고 신경쓸 것은 나의 행위이며, 그 행위로 인한 결과, 타인의 행위, 타인의 생각 판단 감정등은 모두 나의 과제가 아닌, 법계의 일이이다. 그럼으로 나는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