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상보시가 무엇인지 지금껏 제가 공부하고 사유해보며 나름 정리된 제 소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언어에 걸리지 않는 보시. 2. 연기법을 알고 하는 보시. 즉, 무상 무아를 알고 아는 보시. 다시 말해서 중중무진법계연기를 알고 하는 보시. 다시 말해서 불이법을 알고하는 보시. 이것이 오늘 정리된 무주상보시에 대한 저의 개념입니다. 일단 1번. 언어에 걸리지 않는 보시라 함은, 언어는 항시성이란 특성을 지닙니다. 그런데 현상계의 본질이자 실상은 연기법입니다. 조건따라, 조건에 의지하여 생멸하고 이합집산합니다. 해서 유위법의 범주에 속하는 삼라만상 일체 현상에는 항상함이 없고 고정불변하고 독립적인 실체가 없습니다. 그럼으로 언어를 쓰게 되면 이런 현상의 실상이자 본질과는 맞지 않는 견해를 가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