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8 14

부처님이라면

불안이 일어나는 상황에서 그저 자신의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알아차리고, 그 알아차림을 지속하셨을 것이리라. 부처님이라면 분노가 일어나는 상황에서 화나게 만든 대상에게 화를 내는 것이 아닌스스로의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화를 비롯한 현상을 알아차리고, 그 알아차림을 지속했을 것이며, 더불어 화나게 만든 대상의 실체가 없음을 관하실 것이며, 화나게 만든 대상이 연기하는 존재이며, 부처님의 오온과 불일불이(不一不二)의 관계임을 관하실 것이며, 그럼으로 자신은 독립되있으며 변하지 않는 존재라는 상이 없으실 것이며,상대는 자신과 별개의 독립된 존재이며 변하지 고정불변하는 존재라는 상이 없으실 것이며, 부처님은 삼독번뇌를 밖으로 표출하는 눈앞의 중생의 근기를 살펴서 방편으로 설법을 하시거나, 조건에 따라서..

부처님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 - 경계를 마주할 때 생각할 것

오늘 역경계를 마주하며 느꼈다.부처님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 이것이 최선이리라. 이 최선의 행위를 하여 최상의 자리이타적인 결과를 얻고자불자들은 공부하는 것이리라. 나 역시 그랬던 것 같고, 앞으로도 이를 위해서 공부해 나가야겠고,수행해 나가야겠다. 끊임없이. 매일매일.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기도의 효과가 나타나는 시점

불교공부와 기도수행을 병행한 내 경우 기도의 효과를 조금식 경험하기 시작한 것은 일년 반 내지 이년 가량이 지나서였다.내가 느낀 이 기도효과라는 것은 신비한 체험이 아니다. 아직 삼법인을 체득한 수준은 아니지만, 부처님 가르침을 이해하여 머리로 내 삶에 적용하니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조금 경험한 것이다. 그나마도 역경계가 닥치면 끄달릴 때가 많다. 해서 진심과 탐심이 치성하게 일기도 한다. 오늘도 그러했다. 그럴 때 난 염불하고 다라니를 외우고 독경을 하는등 기도를 한다. 요즘은 란 책을 읽은 후로 일상생활 속에서 육경에 속하는 외부경계를 보는 것이 아니라, 육근에 속하는 나의 몸과 마음을 바라보며, 몸과 마음에 일어나는 현상들을 알아차리고, 그 알아차림을 지속하는 수행도 겸하고 있다.  요즘은 영어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