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결정심.
생각이 마라다.
생각이 사탄이다.
생각이 마장이다.
하기로 했는데 막상 할 때 되니 오분만 더 자자 생각이 들면
악마야 물럿거라! 라고 타 종교 식으로는 외치면 되고
법륜스님 가르침에 따르자면
그 순간 마장을 이기는 방법은
그냥 하면 된다.
하기로 했으면 그냥 하는 것이다.
다른 핑계나 이유가 붙을 건덕지를 주지 않는 것이다.
마장이 치고 들어올 틈을 주지 않고
그냥 곧장 해버리는 것이다.
그냥 해버리는 것이다.
생각이 없는 시점.
그 시점에 그냥 해버리는 것이다.
자 보라.
불자가 처음 한마음을 큰 서원을 밝은 마음을 냈다.
그 마음 실행하여 백일이건 천일이건 만일이건 꾸준히만 하면
성취에 가까워질 것이다. 안되면 다른 방법을 찾아 또 하고 또 하면 되는것이다. 에디슨이 전구만들듯.
그럼 성취에 가까워질 수밖에 없지 않겠나.
하지만 이 성취를 가로막는 놈이 있으니 바로 마장이다.
이 마장의 정체는 생각이다.
생각이 마장이다.
오분만 더 자자. 이런 생각들이 마장인 것이다.
이 마장은 나의 외부에서 들어오는 놈이 아니다.
이런 마장은 나의 내면. 나의 무의식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마장을 정확히 말해보자면
느낌과 생각으로 나타난다. 필자가 경험으로서 파악한 마장의 두 종류다.
생각은 앞서 말한 오분만 더 자자 등의 것.
이런 생각류 마장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생각이 거짓임을 알아야된다.
중관학의 공식을 대입한다.
연기 무자성 공.
제법은 연기하고, 연기하는 현상은 무자성이고, 무자성이어서 공이다.
헌데 생각의 구성물은 언어와 형상이다. 그리고 이 언어와 형상이 지칭하는 것들은 모두 실체다.
그럼으로 생각이 지칭하는 대상은 모두 실제로는 없는 것이다. 제법무아와 제행무상에 어긋나는 것.
연기법에 어긋나는 그저 관념일 뿐인 것이 바로 생각이 지칭하는 것이란 거다.
더군다나 생각을 관찰해보면 일어났다 사라진다. 생멸하는 것이다. 생각이란 놈 그 자체 역시 조건에 의존해 발생하는 것이다.
그래서 생각이 지칭하는 대상도 거짓이고 꿈 환상 물거품 그림자같은 거짓된 것이되,
생각 그 자체도 꿈 환상 물거품 그림자같은 거짓된 것이다.
금강경에서 범소유상 개시허망이란 말이 있는데 필자는 여기서 상이 언어와 형상을 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앞서 말한 언어와 형상이 지칭하는 것이 실체고, 실체는 실상에는 없는 관념일 뿐이기에 모든 상은 다 허망하다 거짓이다 이런 가르침이 설해진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여하튼 이 이치를 알고서
뭘 하기로 했다. 오늘 새벽에 일찍 일어나 뭘 하기로 했다.
그럼 알람을 듣고.
그리고 생각이 붙을 간격을 주지 않는것이다. 생각이 붙을 건덕지도 주지 않는 것이다.
생각이 앞어 말한 이치를 따져서 생각이 번뇌임을 알고
생각을 따라가지도 않는 것이다.
그리고 그냥 하는 것이다.
하기로 했으면 그냥 해버리는 것이다
이 그냥 하는것. 하기로 결정했음 그냥 정한대로 하는 것. 생각에 앞서 말한 지혜를 가지고 휘둘리지 않고 그냥 하는것.
생각이 붙을 간격 주지 않고 곧장 스트레이트를 날리는 것.
그게 바로 대결정심이다.
또하나. 느낌이란 놈이 있다.
이 놈은 불쾌한 느낌과 즐거움을 주는 느낌과 불고불락수 세가지가 있다.
고수 락수 불고불락수.
이중 필자가 찾은건 불쾌한 느낌이 마장이다.
이 느낌이 오면 이 느낌 없애기 위해 전전긍긍하고 계속 매달리는게 필자의 모습이더라.
하지만 필자는 위빠사나 수념처 명상을 안다.
이건 여기서 설명 안할거다.
자세한건
https://blog.naver.com/PostList.naver?blogId=tenzinpalden&tab=1 이 블로그를 참조 바란다.
마하반야바라밀..............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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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위빠사나 수념처를 통해 불쾌한 느낌을 판단없이 바라봤다. 허용하고 수용하는 것을 겸하여 판단없이 바라봤다.
거부하지 않고 알아차림해줬다. 그러니 사라졌다. 이 방법이 짱이다. (필자는 그리 생각된다.)
필자는 하여 위에 쓴 중관학의 지혜, 그리고 위빠사나 수념처의 스킬, 그리고 법륜스님께 배운 하기로 했으면 '그냥' 하기.
(생각이 붙을 건덕지 간격 주지 않고 생각 없이 그냥 해버리기) 이 세가지 스킬로서 마장을 극복했다.
생각이 번뇌였다.
하기로 했으면 그냥 하기를 이번에 법륜스님과 정토회로부터 제대로 배운 듯 하다.
법륜스님과 정토회 모든 도반님들께 감사하며
불법승 삼보님께 감사드립니다
나무 법륜스님
나무 불법승
나무 불법승
나무 불법승
마하반야바라밀
+ 이후 마장의 새로운 패턴을 발견했다.
생각이 하기싫다. 짜증난다. 싫다. 등의 부정적인 방식으로 무의식에서 올라오기도 하지만,
반대로 순경계의 마장이 닥치기도 함을 경험했다.
이 순경계의 마장이란 내 뜻에 맞는 생각과 즐거운 느낌들이다. 이 두가지 생각과 느낌이 어우러져서 일어나면
내 경우 거기에 빠져서 시간을 지금껏 항상 빼앗겨왔고 낭비해왔던 것 같다.
근데 오늘 이를 알아차렸다. 그리고 아 이 내게 즐거운 느낌을 주는, 내 자아 내 EGO에게 흡족하고 즐거운느낌을 주는 이런 생각과 즐거운 느낌 역시 결국 지칭하는것도 거짓이오 그 자체도 거짓인 연기한 허망한 실체없는 현상일 뿐인데 내가 여기 그간 계속 끄달려오고 있었구나. 이를 느꼈다.
해서 앞으로는 내 뜻에 흡족한, 내게 즐거움을 주는 생각이나 느낌이 일어날지라도 거기 빠지고 메몰되고 끄달리지 않고
하기로 한 일을 잊지 않고서, 그런 즐거운 생각이나 느낌도 따라가지 않고 하기로 한 일을 '그냥' 해버리는 대결정심을 같은 순경계가 닥쳤을 때 발휘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또한 즐거운 느낌 역시 위빠사나 수념처를 할 대상이기도 하니, 이것이 거세게 일어나면 위빠사나 수념처를 하면 좋을 것 같다.
+ 또 하나 추가로 발견했다. 강박적으로 일어나는 불쾌한 느낌. 더럽다거나 불결하다는 인식에 근거한 이 느낌. 이것이 행동의 장애요소로서 발생된다. 이 느낌을 따라가면 강박행동을 하게 된다. 그러나 나는 이를 위빠사나 수념처를 통해 극복해본 경험이 있다. 위빠사나 수념처로 극복 가능하다.
+ 그리고 또 하나 추가로 발견된 마장의 패턴은 불교이다. 내가 하기로 한 것도 불사다. 그런데 다른 불교적 요소들을 접촉하니 그 하기로 한 것을 미루고 일단 다른 쉬운 불교적인 경계들을 먼저 클릭해보고 들여다보고 싶은 탐욕이 일어난다. 이를 알아차리고 클릭하지 않았다. 클릭해보고싶은 욕구가 인건 지인에게서 온 경전구절이다. 보는데 시간 얼마 소요되지 않지만,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함에 있어서 필요한 요소가 아니었다. 그럼으로 클릭하지 않았다. 지금 금강경의 이 가르침이 떠오른다. 법상응사 하황비법. 결국 법이라 할 실체도 없으며, 설법이라 할 실체도 없는 것이다. 내가 보고자 하는 것은 손가락이 아닌 손가락이 가리키는 달이다. 내가 딸건 해와 달을 가리키는 표지판이 아닌 달이고 태양이다. 나는 사자와 같이 나아가리라.
+ 이런 마장의 종류를 잘 설명해놓은 경전이 능엄경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뭐 이에대해선 현재 하고자하는 일을 마친 뒤에 찾아보고 공부해보면 될 일이리라.
+ 새로운 종류의 마장도 경험했다. 이정도 했으면 됐겠지. 이정도 했으면 좀 쉬어도 되겠지. 이런 안일함이 찾아든다. 하지만 성공이나 성취는 끝까지 하는 사람이 얻는 과보이다. 마장이 안일한 생각, 이정도 했음 이제 좀 잠시 쉬어도 된다는 생각으로 찾아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런 마장이 찾아올때 역시 이 마장이 생각인지 살피고 생각이라면 죄다 거짓이니 생각 따라가지 않고 아직 남은 할 일, 하고자 한 일을 그냥 해버리는 대결정심 다시 발휘하면 되고, 또한 몸이 편안하고싶은 욕심, 느낌이 찾아오면 이는 위빠사나 수념처로 극복하면 될 일이리라.
+ 1. 연기 무자성 공의 이치를 토대로 생각이 지칭하는 대상이 언어와 형상이며, 언어와 형상이 지칭하는 것은 모두 거짓이고 관념이란 사실을 아는 것과 2. 위빠사나 수념처의 수행법이 대결정심에 더해진다면 마장을 쉽게 타파하는 것이 가능함을 경험중이다. 정토회에서 이 두가지의 <이치 + 수행법>을 추가적으로 가르친다면 정토회 수행자들의 전체적인 수행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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