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노트북이 생겼습니다. 헤드셋도, 스마트폰도, 보조배터리도, 충전기도, 키보드도 생겼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로움이 사라지진 않는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좋은 집 좋은 차가 생겨도 마찬가지겠죠.
결국 괴로움을 없애려면 삼학 팔정도 육바라밀을 닦아야됨을 알겠습니다. 불교공부를 하고 법문을 듣고 불서를 읽고 수행을 해야됨을 알겠습니다.
좋은 경험 했습니다.
꼭 굳이 집과 차까지 가져보지 않아도,
이정도 물건들이 구족되기만 해도 알겠더군요.
저는 이 블로그 글들을 그동안 스마트폰으로 작성하거나 유선키보드를 오핀 호환되는 잭과 연결해서 작성하거나 했습니다. 사실 그것만으로도 큰 지장은 없었으나 최근 문서작업을 좀 길게 할게있어서 노트북이 필요해서 오늘 중고로 (제가 보기에) 꽤 괜찮은 노트북을 하나 구해왔습니다.
이렇게 노트북까지 생겨서 제가 가진 첫문단에 쓴 물건들을 쫙 돌아보니 제목과 같은 통찰을 얻었습니다.
결국 행복은 돈과 물질에 있는 것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사실 돈과 물질에는 행복은 커녕 그 어떠한 실체도 없죠. 일체유위법은 꿈과 같고 헛깨비고 환상일 뿐이니까요.
현상의 본질인 공을 똑바로 관찰하고
물질이 아닌
헛깨비와 환상과 꿈이 아닌
진정한 행복과 자유를 위해서 정진해야겠습니다.
진정한 행복과 자유는 결국 참된 나의 행복일 것입니다. 참된 나란 본래면목일 것입니다. 이 본래면목에는 너와 나의 차별이 없습니다. 법성원융무이상입니다.
모든 것이 연기적으로 상호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공기로 물로 땅으로 햇빛으로 마음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일즉다 다즉일입니다. 인드라망이구요. 중중무진법계연기입니다.
그래서 지장보살님은 대원을 세우시고 지옥중생을 구제하시는 것입니다. 동체이니까요. 본질은 하나라 할 거도 없지만, 현상적으로는 하나이니까 말입니다.
우리는 모두 결국 불지견을 얻고 불이법을 체득하고 보살도를 걸어야 할 것입니다.
해서 일체중생 모두가 마하반야바라밀다를 이루어야 할 것입니다.
해서 자성의 중생을 모두 건지고
자성의 번뇌를 모두 끊고
자성의 법문을 모두 배우고
자성의 불도를 모두 이루고
한마음으로 돌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 한마음 진여 불성이 우리의 고향일 것입니다. 그곳에는 차별이 없습니다.
그곳에는 괴로움이 없습니다.
나무 시방삼세제존불법승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마하반야바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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