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는 훌륭한 신념처 수행이 될 수 있다.
아까전 양치를 하며 이를 경험했다.
단 거울을 보며 양치를하면 주의가 거울로 가서 수행이 잘 안된다.
거울은 입안 안쪽 치아가 잘 닦이는지 여부만 한순간식 확인해주기 위해 보면 되고
그 이외로는 양치를 할 때 치아의 느낌, 칫솔을 잡고 움직이는 손의 동작 등에 집중하면 양치가 훌륭한 신념처 수행이 된다.
아까전 양치를 하며 이를 경험했다.
(그리고 하나 생각된건,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마음을 두는 것은 관념에 마음을 두는 것이며, 양치를 할 때의 느낌 감각에 마음을 두는 것은 실재하는 대상에 마음을 두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경험 가능한 실재하는 현상을 주시하는 것이 위빠사나 수행일 것이다. - 이에 관련된 좋은 책으로는 <바라는 것이 없으면 괴로울 일이 없다> 라는 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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