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차이 없다.
김밥도, 나도, 먹고자 하는 의도나 먹지 않고자 하는 의도도, 그 의도에 따른 행위도 공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는 속제가 아닌 진제차원의 이야기입니다. 작용측면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
배가 조금 허기 가져서 하나만 더 집어먹을까 말까 고민 중 이 생각 후 안 먹었다.
그렇게 안 먹으니 좀 허기진 느낌이 드는 건 수행으로 삼자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이 허기진 느낌도 공하다는 것을 관찰하는 수념처 수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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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난 느낌은 무시하면 안 된다.
느낌도 중생이다.
중생의 특성은 자신을 알아주고 바라봐주고 관심 가져주고 이해해 주길 바란다는 것이다.
(수행자는 자신이란 관념을 버리고 욕심을 버린다.
그러나 중생은 자신과 자신의 것이란 관념을 실체시하며 자신과 자신의 것(아와 아소)이라고 생각하는 경계를 집착하여 항상하게 유지하고 즐거움을 항상 누리고자 하는 욕심으로 살아간다.
해서 중생심은 나를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느낌(수)을 비롯한 색수상행식 오온 심신에서 일어나는 현상은 무시하고 회피하고 억제하려 하면 아뢰야식이란 영역으로 숨었다가 튀어나올 조건이 형성되면 다시금 튀어나온다. 마치 잡초와 같이 말이다.
그럼으로 느낌 생각 충동 등 자신의 심신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은 아이들과 같다고 여겨야 한다.
아이들은 자신을 알아주길 바란다. 자신을 인정해 주길 바란다.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자신을 바라봐주길 바라한다.
애기들이 두 팔을 벌리고 오면 안아줘야 한다.
이와 같다.
이런 정신 느낌(감정 - 두려움 불안 미움 분노 즐거움 등등)이나 생각 충동등의 심신의 현상들이 찾아오면 잘 바라봐줘야 한다.
판단 없이.
판단 없이 바라봐줘야 한다.
이것이 이 오온이란 현상 아이들의 원을 풀어주는 방법이다.
원이 풀려야 이 아이들은 떠나간다.
원이 안 풀리면 아뢰야식이란 깊은 무의식으로 숨었다가 다시 조건이 형성될 때 올라온다.
그래서 억제하거나 일부러 자극적인걸 보거나 듣거나 맛보며 무시하려 하고 잊어버리려 하거나 억지로 억제하려 하면 안 된다.
이런 저항은 스트레스와 괴로움만 초래하는 짓이다.
부처님은 쾌락과 고행 양극단을 떠난 제3의 길 중도를 말씀하셨다. 알아차림이 중도다.
잘 봐줘라. 판단 없이. 이것이 수념처 수행이다.
불안 두려움 분노 미움 시기심 질투심등의 감정으로 괴롭고 힘들때 특히 이 수념처 수행을 해줘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글들을 참고해보시길 바란다.
(이 글에 적은 내용은 바로 밑에 달아놓은 두개의 링크를 열면 나오는 블로그의 법문을 참고해서 적은 내용입니다! 맨밑 말고 그 위의 두개 링크를 통해 들어갈 수 있는 블로그 정말 좋은 블로그입니다! 감로와 같은 법문들이 쏟아지는 곳입니다. 보물섬입니다 보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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